https://youtu.be/zDs-8W-q5TQ]

BGM - 흑요 들판 배경음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CM에서 주로 흘러나왔던 음악의 정체.

 

 

이곳은 방목장. 기존작에서 포켓몬을 넣었다 뺄 수 있는 PC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시점이 과거라서 그런지 소드/실드처럼 포켓몬을 아무때나 넣고 뺄 수는 없으며 축복마을에선 목장 관리사, 필드에선 은하단 단원에게 가서 말을 걸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즉, 7세대까지의 PC와 기능이 거의 동일히다.

도구를 넣고 빼는 건 상자가 대신하니까 뭐..

 

 

목장 안의 포켓몬을 볼 때 도트가 아닌 사진이 보이는게 신기했는데, 색이 다른 포켓몬(소위 '이로치'라 부르는 거)는 그 색이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이 특히 의외였다.

 

목장은 7세대까지의 PC처럼 포켓몬을 목장에 넣었다가 빼면 즉시 체력이 치료되어 기절한 포켓몬도 쌩쌩해지는 효과가 있다.

 

 

뭔가 인터페이스가 귀염뽀짝하고 간결한 게 꼭 '포켓몬 콜로세움'같다.

정작 게임 분위기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판박이지만.

 

 

목장의 울타리 안에는 이제껏 내가 목장에 맡겼던 포켓몬 중 랜덤으로 몇 마리가 보였는데 

 

이걸 보니 4세대까지의 포켓몬을 초대량으로 저장했던 소프트인 '모두의 포켓몬 농장'을 떠올랐다.

 

 

커다란 브이젤 잡아''

 

 

쟤 말은 일단 무시하고 다른 서브퀘들도 받으러 가자.

어차피 저 서브퀘도 나중에 할 예정이다.

 

 

왠지 익숙한 얼굴의 이 여성은 포목점을 운영하는 샤론이다.

전작의 손가락 흔들기클럽이나 이전작들의 옷가게들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녀를 처음 만나서인지 레알세 조기구매 특전인 '하이칼라 세트'를 준다.

미래에 악명을 떨치는 갤럭시단 복장도 먼 과거에선 그저 근대 서양 옷일뿐이구나..

 

 

특전들을 다 받고서야 옷을 볼 수 있었다.

 

 

잡화점을 운영하는 경채 아저씨도 제가 아는 분과 닮았는데요...

물론 히스이의 이 사내는 미래의 플루토와는 달리 성실히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유부남이다.

 

 

잡화점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런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ZR로 내가 가진 파우치, 상자에서 물품을 팔 수 있는 메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서 ZL키를 누르면 다시 구매 메뉴로 되돌아온다. 

 

 

공작상점에서는 공작 재료공작 레시피를 구매 가능.

 

 

구매창에서는 아까의 잡화점과 동일하게 ZR, ZL로 구매/판매 메뉴로의 전환이 가능

 

 

레시피 쪽은 좀 비싸긴 하지만 분명 구매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느정도 돈이 모이면 구매하도록 해야겠다.

 

 

여긴 사진관인데 꺼낼 포켓몬과 플레이어의 포즈, 그리고 사진의 배경과 렌즈를 정해서 찍기만 하면 그만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쳤으면 축복마을 정문으로 이동한 뒤, 문지기 전보에게 말을 걸어 마을 바깥으로 향하자.

 

 

들판 기지로 이동

 

 

회피? 그게 뭔데 씹덕아

 

 

전투 화면이 아닌 필드에서 가끔 가다 야생 포켓몬이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저렇게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멍청하게 있다간 얻어맞을 것이다.

그럴 때에 Y키로 구르기를 하면 잠깐동안 무적 판정이 떠서 상대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할 수 있는 것이다.

 

 

피가 너무 깎여서 배경에 붉은 기운이 자욱하다거나(쓰러지기 직전의 상태), 도저히 야생 포켓몬을 공격을 피하기 어렵고 도망칠수도 없겠다 싶으면 내가 가진 포켓몬볼을 던져서 배틀을 걸 수 있다.

배틀 중에도 내 마음대로 주인공이 움직이기에 포켓몬의 공격을 맞을 수 있는데 맞는 모션만 나올 뿐 아무리 맞아도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자.

 

 

타겟에 어느정도 가까이 간 상태에서 ZL을 누르면 타겟의 간단한 정보가 보이는데 포켓몬의 바로 위에 있는 녹색 마름모를 유심히 살펴보자.

'포켓몬 GO'처럼 녹색이 가장 잡기 쉽다는 뜻이며 마름모 위에 ^표시가 있을수록 포획 확률이 높아진다.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레츠고! 이브이에서도 좀 이렇게 해 주지..

 

 

개무소 아까 누가 잡아달라고 하지 않았던가?

수풀 속에 숨어있으면 포켓몬에게 발각될 확률이 대폭 줄어든다.

 

 

그리고 이런 광석에다 포켓몬볼을 던지면 던졌던 볼에서 포켓몬이 나와 몸통박치기 모션을 보여준 뒤 재료들을 가져온다. 이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에 던져도 동일한데 가져오는 쟤료군만 다르다.

 

 

오호. 운 좋게 아기 포켓몬 중 하나인 피츄가 곤히 자고 있다.

얘 만나기가 좀 힘들거든

 

 

살금살금 다가가서 겟!

 

 

이 녀석은 우두머리(원판 '오야붕')라는 개체인데 통상의 동일 종보다 노력치가 올라간 상태이다.

물론 나중에 일반 개체도 노력의 돌 종류를 먹이면 야생 우두머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지만 야생의 우두머리는 '야생의 힘'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공격력도 높으며, 심지어 상태 이상에 의해 입는 데미지가 적게 들어가기도 한다.

 

 

아마 7세대의 '주인 포켓몬' 시스템을 가져온 듯.

게임프리크는 레츠고때도 이러더니만..

 

'포켓몬스터 스칼렛 & 바이올렛'에서도 이 시스템이 차용되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바로 집단구타(기술 아님)다.

히스이의 인간들은 여러 포켓몬을 꺼내고, 야생에서도 여러 포켓몬에게 발각된 상태에서 배틀에 들어가면 짤없이 집단린치를 당하기 쉽상.

 

이럴 때는 '다크 소울' 시리즈처럼 1대 1의 상황을 만들 필요가 있는데 야생포켓몬 뒷통수에 포켓몬볼을 던지면(배후노리기) 무조건 1대 1이 성사된다.

 

 

다굴을 피해서 도착한 곳은 과거의 잔모래마을 땅인 잔모래 평원.

여기서 애기 포켓몬 중 하나인 흉내내를 포획했다.

근데 마임맨이 나올 확률이 더 적은 것 같기도..

 

 

같은 곳의 해변가에서 깝질무를 포획.

 

 

사진에서 역업(力業)이라 적힌 글자는 한국어에선 '강공'으로 번역되었다.

강공은 PP(기술포인트)를 2개씩 사용하게 되며 내 포켓몬이 기술을 쓸 차례가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강력한 공격을 한다.

 

 

포켓몬들을 포획하다 보니 어느 새, 찌르꼬가 진화 가능한 레벨에 도달했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이 게임은 포켓몬을 진화시킬지를 정할 수 있기에 레벨 업때마다 일일이 진화캔슬인 B키를 누를 필요가 없어졌다.

 

 

진화를 위해선 저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오잉!? 찌르꼬의 상태가!"란 메시지가 나오긴 하는데 사실상 정말로 진화할거냐는 재질문에 불과하다.

여기서 진화를 취소하려면 밑의 '캔슬'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작들과는 달리 포켓몬의 무서움을 표현하려 했는지 갓 진화했을 때는 실루엣만 보여주는데다 눈매도 사납게 표현된다.

 

 

물론 이 다음에는 우리가 아는 친숙한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뭔가.. 많이 신선해!

 

 

도감페이지에는 포켓몬을 잡는 것 이외의 항목도 잔뜩 있다는 라벤박사

즉. 도감을 채우기 위해서는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캠프를 나와서 이런 파밍요소 이외의 장소에다 포켓몬볼을 던지면

 

 

포켓몬볼 안에 있던 포켓몬이 튀어나오는데 A키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앗! 저기 있는 귀여운 생명체는

 

 

오. 운 좋게 편자 들판에서 '이브이'를 잡았다!

요 녀석은 출현 확률도 낮은데다 가까이 다가가면 재빠르게 도망가서 찌르꼬처럼 냅다 사라지니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그치만 나중에는 시공의 균열에서 심심하면 나오기에 포획 난이도가 그렇게는 높지 않은 편이기도 하다.

 

 

딴 짓을 중단하고 윤슬이에게 말을 거니 제작키트를 받었다.

 

 

그리고 포켓몬을 치료할 수 있는 상처약 레시피도 받게 된다.

 

 

제작 키트는 기존 제작대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대신 휴대용이기에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재료로만 제작이 가능

 

 

이제 볼 일은 다 봤으니 박사에게 보고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