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레트로 코스. 그 스물세번째

'GBA 리본 로드'는 장난감들과 선물상자로 가득 찬 곳에서 리본 위를 달리는 레이싱 코스입니다.

본래는 ㄱ자 커브길에 더해서 점프대만 몇 개 있는 코스엿지만 '마리오 카트 8'에서는 이걸 완전히 뜯어고쳤어요.

 

GBA 리본 로드는 최신작인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에서 DLC 컵인 '벨 컵'의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N3Ugw9IUoQ

리본 로드 MK advance

 

https://www.youtube.com/watch?v=4ErWN_rJbfA

GBA 리본 로드 MK 8

 

 

GBA '마리오 카트 어드밴스'에서는 '스타 컵'의 두 번째를 맡았습니다.

 

이름처럼 이리저리 풀어진 리본으로 이루어진 길을 달리는 형태인데 길 옆의 선물박스에 닿으면 충돌합니다.

 

'마리오 카트 8'에서 리메이크 된 '리본 로드'는 원본을 거의 알 수 없을정도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배경이 원본에 비해 화려해졌어요.

각종 장난감들이 입체적으로 구현되어있는걸 보면 마치 '토이 스토리'를 보는 듯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리본같았던 도로의 질감이 많이 바뀐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붉은색의 길을 달린 뒤에는 거대한 '메카 쿠파'들이 길 위를 막 다니는 구간이 등장하는데요. 저녀석들에게 닿으면 스핀하므로 잘 피해서 지나갑시다.

 

메카 쿠파 근처의 모습을 보니 '요시 울리 월드'의 요시를 닮은 거대한 요시 인형이 앉아있으며, 저 멀리 '스탠더드 카트'도 놓여있군요.

 

코스 중간쯤 가면 점프대가 등장하는데 그 앞에는 대시 보드가 놓여있습니다.

 

점프 직전에는 '!'표시가 뜨구요.

 

 

이 점프대를 타면 우리가 한 번 지나왔었던 길 위를 점프하는데 바로 윗짤처럼 잘못 점프하면 왔던 길을 다시 가야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기믹은 '키노피오 서킷'에서도 다시 쓰이게 됩니다만 다른 닌텐도 게임인 'F-ZERO'에서도 코스 특성 상 비슷한 사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리메이크된 코스에서는 점프하면서 멀리 떨어진 길로 가면서 더욱 역동적이도록 바뀌었습니다.

다행히도 중간에 떨어져도 사진의 밑에 얼핏 보이는 '메카 쿠파'구간을 다시 달릴 필요는 없고 김수한무가 바로 구출해주니 금방 본루트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맞은편 길로 넘어가게 되면 리본처럼 길이 막 펄럭이는데 여기서는 리메이크 된'N64 무지개 로드'처럼 점프 액션이 가능합니다.

저 멀리 점프 대시 패드가 설치된 숏컷도 보이는군요.

 

숏컷으로 지나가면 나무 도막을 지나서 대시패드를 타고 곰돌이 자동차를 넘어서 다시 본루트로 진입하게 됩니다.

 

리본 길에서 다시 다른 곳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나무도막 끝에 글라이더 점프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본래 루트과 숏컷 루트의 끝에는 각각 글라이더 점프 패드가 놓여있는데 글라이더를 타고 활강하면서 보이는 장관은 그야말로 '마리오 카트 8'에서 최고의 그래픽이라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얘기해볼까요? 우선 오른쪽에는 '펄럭이무당'카트가 있고 '?'이 적혀있는 깜짝박스에서는 스프링에 연결된 '쿠파피에로'가 튀어나와있으며 맨 윗쪽에는 '마리오 카트 8'의 포스터가 붙어져 있군요.

그리고 선물상자 위로 다른 색의 '털실요시'가 앉아있는것이 눈에 띄네요.

 

장난감 성으로 안착하고 난 뒤, 대시버섯이 있다면 이런 성벽 사이의 공간을 통해 인코스로 커브를 돌면서 출발점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리메이크 된 '리본 로드'는 저도 재밌게 플레이한 코스인데 GBA판과 비교하면서 다시 보니 뭔가 더 아기자기했던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내일 봅시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