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슈퍼마리오 3D월드'에 대한 스포일러(네타바레)가 포함되어있습니다.

3D월드의 정보에 관해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버전은 원본은 있었는데 여기는 '없어요'..

 

 

 

 

 

 

스   포   방   지   선


 

 

 

아직 봄인데도 낮에는 후덥지근한것이 여름이 곧 오려나 봅니다.

오늘은 DLC '벨 컵' 두번째를 맡고 있는 '3DS 네오 쿠파 시티'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먼저 코스를 보기 전에 먼저 '슈퍼마리오 3D월드'를 보도록 햐죠.

'슈퍼마리오 3D 월드'는 Wii U로 발매되었되었으며 나중에 Nintendo Switch로도 이식되어 한글이 탑재된 채(+신 컨텐츠 '퓨리 월드')로 발매되기도 하였습니다만 전 WiiU판 3D월드가 있기에 Switch 이식 버전은 구입하지 않았어요.

 

'슈퍼마리오 3D월드'를 처음 플레이할 때 용암으로 가득 차 있던 '캐슬(성) 월드'를 클리어하면 끝인줄 알았던 사람들이 대다수였을텐데 캐슬 월드 쿠파를 물리치자마자 보스룸 옆에 뜬금없이 투명 토관이 하나 생겨서 '이 위에 다른 월드가 더 있구나'하면서 통수를 맞았던 사람들도 많았을텐데요.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그 동안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에서 수없이 통수를 맞아왔거나 월드 이름이 '쿠파'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캐치한 사람이라면 이 '캐슬 월드'가 페이크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그렇게 투명 토관으로 위로 위로 올라가게 되면 숨겨져 있던 '쿠파 월드'의 모습이 드러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 분위기의 쿠파 본거지가 드러나게 되죠.

다시보니 놀이동산 같네요..

 

1회차 최종 스테이지(보스전)은 굉장히 이례적이게 미래지향적 건물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 중 제일 높은 빌딩을 '고양이쿠파'의 방해를 뚫으면서 올라가야 했었죠.

그 배경이 '3DS 네오 쿠파 시티'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vb0TGqqqvo8

네오 쿠파 시티 MK7

 

https://youtu.be/fdLAP-bXRVk

마리오카트7 메인 테마

네오 쿠파 시티 BGM 초반부의 음을 높이면 마리오카트 7의 타이틀 BGM 초반부와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

반박 시 님 말이 전부 다 맞음.

 

 '3DS 네오 쿠파 시티'는 '마리오카트 7'에서 '스타 컵' 세 번째를 담당했습니다.
 

'3DS 네오 쿠파 시티'는 시종일관 비가 와서 카트가 잘 미끄러지기에 드리프트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코스인데요.

루트를 설명하자면 레이스 시작 후, 오른쪽으로 급커브를 돌면 터널로 들어가게 되는데 8에서는 터널 입구에 점프대 하나가 생겼습니다.

 

'마리오카트 7'시절에는 터널 위 전광판에서 레이서의 모습을 비춰줬는데 8에서는 그냥 쿠파의 3D 모델사진으로 떼웠네요..

 

터널에서 다시 야외로 나오면 이번에는 비를 막아주는 투명한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요, '마리오카트 8'에서는 배경요소로 옆에서 지켜보는 쿠파군단(해머브러스, 와르르, 펄럭펄럭)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투명 터널을 지나면 옆으로 심하게 틀어야하는 커브구간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200CC에서는 코스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감속을 해 가면서 주행합시다!

 

연속 커브구간을 무사히 돌파했다면 넓게 커브를 도는 구간이 등장합니다.

'마리오카트 7'시절에는 길에 물웅덩이가 있어서 밟으면 스핀했지만 '마리오카트 8'에서는 커브길 전체가 반중력구간이 되었고 닿으면 가속이 가능한 장치들이 추가되었으며, 해저드 요소인 물웅덩이는 삭제되었습니다.

 

넓다란 커브길을 다 돌면서 오르막을 다 오르면 그 끝에는 글라이더 점프 패드가 놓여져 있으니 이걸 타고 저 멀리 날아갑시다.

 

글라이더로 활공하면 출발점이 보일텐데, 길 바깥쪽으로 활공할 경우 상승기류를 내뿜는 쿠파크라운이 도로 바깥쪽에 있을텐데, 그 위로 날아가면 좀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그 기믹을 이용하여 저 멀리 보이는 길로 안착하여 더 좋은 등수를 노립시다.

 

단, 쿠파의 얼굴이 비춰지는 전광판에 닿으면 카트의 속력이 급격히 줄거나 글라이더가 접혀서 추락하니 주의합시다.

 

리메이크 된 '마리오카트 8'에서는 쿠파클라운의 위치가 전광판 뒤로 이동한 탓에 잘 보이지 않는데요.

실수로 추락하지 않게 주의하면서 활공하면서 나아갑시다.

 

'슈퍼마리오 3D월드'의 후속작인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에서도 쿠파 성 분위기를 용암투성이 성이 아닌 일본풍으로 바꾼것을 보고 '마리오 제작진들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마리오 카트 투어버전으로 나온 네오 쿠파 시티도 올리고 싶군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