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장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비가 그쳐서 집을 나오는 길.

바깥에 여신상이 안치되어 있다.

전에 꼬마가 말했던 그 조각상이 이거로군.

 

 

다시 횃대에다 불을 붙여야지

 

 

몇 번째 같은 길을 오르는지 모르겠다.

아저씨가 앉아 있던 곳에는 젊은 새댁이 앉아 있었다.

 

아침이 되어 남편과 교대하신 거로군요!

 

 

혹 '바다를 보고 싶다'던가 그런 서브 퀘스트 라든가?

 

 

그건 아니구나..

암튼 남편 분과 행복해 보이셔서 다행이네요.

 

 

아니, 링크니마. 거기 갔다 왔잖수?

이걸 모른 척 해?

 

 

음. 나크시 마을최남단 지역에 위치해 있으니 진짜 멀리서 오셨네요!

 

 

고개를 더 오르다 밤에는 보지 못했던 꼬마 하나가 망을 보고 있었다.

 

 

걔 여자애 아니고 할머ㄴ..

 

 

마침내 가마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 이제 하테노 고대 연구소로 마음껏 워프할 수 있어!

일반 불꽃은 붙지 않으며, 저 파란 불꽃만 붙는다.

 

 

아까 입구로는 들어가봤으니 잠시 윗층으로 가 볼까?

 

 

망원경 위에 뭔가 있을 것 같아 가 봤는데 코빼기 하나 보이질 않네..

 

 

이 방도 아무것도 없고

 

 

꼭대기 방에는 연구에 관한 내용이 칠판에 빼곡히 적혀 있는 거 빼곤 역시나 아무것도..

 

 

그나마 연구소 꼭대에서 고정된 가디언 잔해 머리에서 코로그 하나 발견!

 

 

연구소 소장은 이 여자 아이다. 말을 걸자

 

 

오. 원래 같았으면 프루아가 저 할아버지가 소장이라고 거짓말을 했을텐데 플레이어가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다는 (2회차 이상) 전제에서 배려해 준건지 프루아가 곧바로 링크를 알아보는 체를 한다.

 

 

혼잣말이 크시네요.

 

 

아. 당황해서 장난을 못 쳤다는 그런 설정?

 

 

그래서 님 누구…?

 

 

아. 프루아가 링크 옮기는 걸 진두지휘했구나.

 

 

그러게. 내가 알던 프루아는 저런 숙녀였는데

 

 

아까 일기장 없던데?

얘와 얘기한 뒤에 없던 일기장이 생기는 트리거라도 있나?

 

 

우리 링크는 인싸니까 최대한 인스타 감성을 살려 "체키~!"

 

 

시커 스톤을 가이드 스톤에다 갖다 대면

 

 

가이드 스톤 윗쪽에서 눈물? 이 떨어지는 건 시작의 탑 근처 사당에 있던 거와 똑같네.

 

 

사진기와 이상한 풍경 사진도감?이 추가되었다.

 

 

이건 사진기 사용법 튜토리얼인가요

 

 

먼저 ▲키를 꾹 눌러 아이템 화면에 들어가서 R키로 '사진기'에 맞춘 다음 L키를 누르면

 

 

으음. '?'라 뜨긴 했지만 이 정도면 프루아인지 알아볼 정도로 찍혔겠지

 

 

혼다.

처음부터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