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룡을 잡은 후, 계절은 어느덧 한랭기가 되어 설산이란 지형이 해금되고 도도브랑고 수렵이 떴다.

 

참고로 도도브랑고는 도스의 오프닝영상에서 헌터가 휘두른 대검을 한팔로 거뜬히 막아냈던 놈이기도 하다.

 

 

 

https://youtu.be/7bSu5R4HuEo

캠프를 나서니 처음으로 방문한 설산의 전경을 보여주는 숏무비가 흘러나온다.

 

도스에서 등장했던 설산은 디렉터가 헌터들을 엿먹이기로 작정했는지 곳곳에 얼음벽이나 일방통행으로 길을 막아놔서 헌터들이 멀쩡한 길을 돌아가는 웃지못할일도 발생했었다.

 

설산은 지상인 1,2번과 동굴인 3,4,5번 그리고 산 중턱인 6,7번과 정상인 8번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1,2번을 제외하고는 강추위를 겪을 수 있으니 빠르게 스테미너의 최대치가 줄어드는것을 보고싶지 않다면 '핫드링크'를 미리 마셔둬야한다.

 

6번에는 서브타겟인 '블랑고'와 초식인 '가우시카'가 있다.

 

 

https://youtu.be/7T0Vp7okMhE

8번으로 이동하니 산 꼭대기에서 도도블랑고가 블랑고들을 불러모으고선 위풍당당하게 헌터와 대치가는 숏무비가 뜬다.

 

설사자 도도블랑고의 공격패턴은 주로 육탄전과 후에 등장하는 울크스스처럼 눈덩이 던지기가 주이다.

그 중 위에서처럼 앞으로 몸을 날리는 공격은 맞으면 자칫하면 골로 갈 수 있는 무시무시한 공격이지만 다행히도 이 당시에는 크로스에서처럼 유도력이 좋지않아 저렇게 눈이 덮힌 상태에서도 옆으로 구르기만 몇 번 하면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설사자가 라잔처럼 땅을 내려칠 때 근처에 있으면 이렇게 내진판정이 발생한다.

내진에 정신 못차리다가 잡몹인 브랑고들이 날리는 후속타를 맞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브랑고가 벌러덩 자빠졌다.

아마 라잔처럼 기진맥진하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수렵 중, 방심은 금물!

저렇게 브랑고의 공격에도 자칫하면 수레를 탈 수 있다.

 

수레를 한 번 타고나니 저 설산을 다시올라야하므로 매우 귀찮은데, 이왕 오른김에 7번 구역에 있는 캠프 잔해에 들러 물건이나 주워야지..

여기서는 페인트볼만 줄창 나오지만 2nd부터는 천리안의 약도 드물게 나오는 등 나오는 아이템들이 다양해졌다.

 

설사자를 패다보니 점프해서 잠자리인 3번 구역을 향해간다.

드디어 포획 가능한 체력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내가 3번 구역에 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마침 녀석과 마주쳐버렸네?

 

별 수 없이 수면참 기회를 날리고 3번에서 또 싸우다가 이번엔 6번 구역으로 도망가서 뒤쫓아갔다.

참고로 맵에 보이는 분홍색 원은 설사자의 위치를 보여주는데 이놈은 털을 문질러서 페인트볼을 털어내는 경우도 있어 까다로운 몹이다.

 

그러다가 다시 3번으로 이동하여 끈질기에 녀석을 추적한 끝에 도도브랑고의 수렵에 성공했다.

 

이참에 브랑고 셋이나 맞출까?

 

갈무리를 하는데 하얀 람포스가 방해를 해서 이놈도 죽여서 가죽을 벗겨냈다.

 

퀘스트 성공!

 

처음 잡은 것 치고는 보수를 꽤 짭잘하게 줬다.

 

설사자 도도브랑고를 잡은 기록

 

 

다음 이야기 : 육지의 여왕. 여기에 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