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보기에 앞서...

이제까지 나는 차차와 카얀바가 자신을 지칭할 때, 모두 '이몸'이라 번역하였는데 이 둘은 자존감이 대단해서 헌터를 부하 취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원문에서 사실 차차는 '오레챠마(オレチャマ)-오레사마(俺様=おれさま)의 변형', 카얀바는 '와가하이(ワガハイ=吾輩)'를 사용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차차가 자신을 지칭할 때는 '나님(냐님)', 카얀바가 자신을 지칭할 때는 '이몸'이라 번역하도록 하겠다.

 

하플봇카 사냥 직후, 전에 촌장 아들이 얘기했던것처럼 고대의 가면의 개량 준비를 위한 소재를 모아오라는 납품요구가 생겼다.

촌장 아들이 전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바로 아래에 있다.

 

 

 

먼저 '고대상어의 가죽'은 '고도' 맵의 11번 구역에서 헤엄치는 상어들을 사냥하면 되는데, 유감스럽게도 고도는 따로 채집 퀘스트가 없다.

그냥 '모가의 숲'으로 가면 무방하니 상어를 쫓아 반드시 '어획작살'을 이용하여 사냥하자. 물고기들은 무기로 때리자마자 도망가서 사라진다.

 

 

다음 '시브라이트 광석'은 '수몰된 숲'의 1,3,5,6번의 광석지대에 있다. 당연히 곡괭이류는 가져가야겠지?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 파멸의 날개'에서도 보이는 광석 중 하나이다.

 

 

'몬스터헌터 Tri(G)'에서는 다양한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수몰된 숲에서 볼 수 있는 이 메기 같은 놈은 어류이다. 이놈들은 어획작살로 사냥가능하다.

트라이 시절에 이놈은 이름도 없는 '어류' 중 하나에 불과했는데 트라이G 이후로 수중 요소가 사라져 버린 탓에 어류와 함께 모습을 감췄다.

그러다가 '몬스터헌터 WORLD'에서 교어(咬魚) '가쟈우(ガライーバ 가라이바)'라는 이름까지 달고 부활했다.

그 이후로 최신작인 '몬스터헌터 RISE'에서도 물이 있는 장소에서 종종 목격된다.

 

어떻게 보면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에서야 이름을 얻은 '기아노스'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가쟈우를 어획작살로 푹푹 찔러 사냥한 후 갈무리를 하면 '몬스터의 간'을 획득할 수 있다.

 

 

이걸로 시브라이트 광석도 수집 완료.

 

나머지인 '해룡의 비늘'은 '라기아크루스'를 사냥하여 얻고, 모가 자원은 '모가의 숲'에서 채집을 하거나 대형 몬스터를 사냥하여 촌장의 아들에게 보고 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수 소재를 모가 자원화하면 벌 수 있다.

 

 

이걸로 납품은 완료!

 

 

하지만 아쉽게도 가면이 작아 헌터는 쓰지 못한단다.

 

 

안 그래도 나도 그 동굴의 석상이 수상했어.

 

 

이제 여기를 조사하면...?

 

 

역시나!

근데 가면을 벗긴 석상의 얼굴이 많이 흉측해보이는데..

 

 

본래 스토리대로라면 '차차'가 고대의 가면을 쓰는 것이 맞겠지만 이왕 트라이G로 온 거 '카얀바'에게 씌워주자.

 

 

이걸로 대해룡에 대한 대비는 완료! 하지만 아직 사냥하지 않은 트라이의 대형 몬스터가 한가득이지.

아직 갈 길이 멀다.

 

다음 이야기 : 이제는 안 나오면 섭섭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