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도볼베르크로부터 기면족 아이 하나를 구했다. 근데 얘는 내가 찾던 '차차'가 아닌데?

뭔가 대사량이 어마어마하지만 대충 자신은 카얀바이고 차차때문에 방해받아 리오레우스에게 최고의 가면을 빼앗겼다는 이야기이다.

 

카얀바에게 말을 거니 뭔가 일본어가 가득이라 머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내가 일일이 다 해석해놨으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단지 찬찬히 보기만 하면 되니까 걱정말자.

 

각각의 메뉴에 들어가 카얀바와 오프라인/온라인 시 동행을 설정할 수 있다.

대신 온라인 거점인 '탄지아 항구'에는 기면족을 1명만 데려갈 수 있으므로 카얀바와 온라인 동행을 선택할 경우 차차와의 동행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모두 설정하면 윗 사진의 노란 창 안의 모습이 된다.

 

스토리 시작부분의 지진으로 인해 도망갔던 아이루 한 마리가 복귀했다. 이제 한 마리만이 돌아오면 모든 아이루 복귀 완료이다.

참고로 각 농장 아이루들의 이름은 플레이어가 변경할 수 있다.

 

 

다음으로 농장장 아저씨에게 말을 거니 <<흰 마블링 토마토>>로 인해 채소의 식재료 레벨이 상승했다.

앞으로 채소를 식재료로 한 음식을 먹을 경우 체력이나 스태미너의 상승폭이 올라갈 것이다.

 

 

농장 아이루도 둘로 늘었겠다 농사를 시켜보자.

 

 

그나저나 저 석상의 가면, 분명히 스토리와 관련 있을텐데….

 

 

퀘스트 카운터에는 적갑수 '랑그로토라'의 사냥 의뢰가 와 있다.

랑그로토라는 본래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에서 데뷔한 녀석인데, 본래라면 3rd부터 연재해야했으나 부득이하게 여기서 이놈을 소개하게 되었다.

 

 

트라이 화산에서 몸을 둥글게 말면서 굴러와선 긴 혀를 내뱉어 브나하브라를 낚아채려는 적갑수의 모습이 나온 직후 전투가 시작된다. 

 

 

 

https://youtu.be/axRrSMx-ouY

몬스터헌터 서드출신 아수종인 아오아시라, 울크스스, 랑그로토라는 모두 같은 전투 BGM을 공유한다.

 

 

 

주로 적갑수는 몸을 말아서 공격을 하는데 이게 마치 콩벌레같아서 귀여워 보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매우 짜증나기도 한다.

게다가 적갑수의 등은 매우 단단해서 자칫하면 무기가 튕길수도 있다.

 

아까 영상에서 보여줬던 혀 내밀기 공격도 시전하는데 혀놀림이 매우 유연해보인다.

 

 

저 마비액에 맞으면 헌터가 그 자리에서 주저앉은 뒤 한참동안 마비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아수종의 특징인 전진하면서 할퀴기 공격도 상용하는 적갑수.

 

 

만약 적갑수에게 많은 대미지를 준다면 저렇게 나뒹그러지는 경우가 있을텐데 헌터에겐 그 때야말로 최적의 딜 타임이다.

 

 

가끔씩 몸을 둥글게 만 상태에서 콩콩 튀기도 한다. 적갑수가 착지시에 헌터가 근처에 있다면 내진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여기에서 빼먹은 패턴이 하나 있는데 적갑수가 갑자기 땅에 찰싹 달라붙어선 바바콩가처럼 더러운 연기(방귀?)를 사방으로 내뿜는다.

이 공격에 피격될 경우 헌터가 회복계열의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디버프에 빠지게 된다. 해결책은 소취옥을 아래로 던지는 것

 

 

몇 분간의 접전 끝에 랑그로토라의 사냥에 성공했다.

 

 

마비주머니에서 생산된 마비액을 뿌려서 공격하는 건가?

 

적갑수의 등을 부파한다면 이 소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랑그로토라를 사냥한 기록

 

다음 이야기 :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