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레트로 코스. 그 열두번째

 

N64 요시 밸리(Vallley : 계곡)는 닌텐도 64로 발매되었던 '마리오 카트 64'에 있었던 코스로 원작기준 낙사하기 쉬운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 코스입니다.

 

 

https://youtu.be/9FKWMGgpZ1w

BGM - Moo Moo Farm(음매음매 목장) & Yoshi valley(요시 밸리) at MK 64

 

음매음매 시리즈처럼 컨츄리 풍 음악이 특징입니다.

 

마리오카트 64에서는 숨겨진 마지막 컵인 '스폐셜 컵'의 두 번째를 담당했습니다.

뒤에 있는 '무지개 로드'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었죠.

 

 

우선 비탈길을 내려오면 이렇게 미로처럼 얽힌 길들이 보일텐데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한 루트로 모이게 됩니다.

미니맵만 봐도 어지러운데 이 때문인지 여기선 레이서들의 등수가 결승선을 지나기 전엔 출력되지 않아요.

 

 

그 중에 이런 좁은 길로 갈 수도 있었는데 숏컷의 특성 상 근처에 가시몹들이 포진해있었고 저 앞에 보이는 길은 낙사하기 일쑤였습니다.

 

저 길을 빠르게 주행할 수 있다면 64의 고수라고 봐도 될 지도요.

 

 

리메이크된 8에서는 길 이외에는 저 멀리 언덕만 보이는 황량한 배경을 가졌던 원작과는 달리 길 근처에 산들이 많아져서 맵이 좀 더 가득찬 느낌이 듭니다. 요시 얼굴을 닮은 바위산은 덤이구요.

 

그리고 가시몹들이 평범한 굼바로 바뀌었으며 좁았던 숏컷은 넓은 나무다리로 변경되어져 지나가기가 수월해졌습니다.

다만 저 길로 가도 그렇게 기록이 단축되지는 않아요.

 

 

제일 중요한 사실!

요시 밸리에서 코스 아웃되면 한참동안 굴러 떨어지니 엄청난 타임 로스를 겪게 될 것입니다.

부디 떨어지지 마세요.

 

 

https://youtu.be/ZrLOHnLnAzM

BGM - 마리오카트 8 ver. 요시 밸리

 

음이 낮아지고 구성이 바뀌어 분위기가 살짝 바뀌었습니다.

 

 

코스의 끝자락에는 거대한 요시 알이 회전하면서 돌아다니는데 64시절엔 저 알에 부딪히면 레이서들이 종이처럼 납작해지면서 잠깐동안 공중에 약간 붕 뜨는 연출이 있었습니다. 타임 로스가 매우 컸죠.

 

당시에는 저 알이 무식하게 컸기에 피해서 지나가기가 좀 까다로웠는데 이를 인지했는지 리메이크 된 코스에선 알의 크기가 작아지고 부딪혀도 단순히 폭발하는걸로 연출이 바뀌었습니다.

 

거대한 요시 알을 보니 마리오카트 64가 나온 한참 뒤에 3DS로 나온 '요시 New 아일랜드'가 떠오르는군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