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T6PZUTdd04

BGM - Warluigi Pinball, Wario Stadium(MK DS)

 

그동안 '마리오카트 8 디럭스 부스터 코스 패스'를 구매하는 것을 미루고 있다가 오늘이 되서야 구매하게 되었어요.
우선 이미 썼던 글들을 모두 복각하면 그 뒤에 새롭게 추가 된 '부스터 코스 팩'에 있는 모든 레트로 코스들을 소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힘차게 소개를 해 볼까요?

 

'DS 와리오 스타디움'은 마리오 카트 DS에서는 '왕관 컵'의 시발점을 맡았으며, 마리오 카트 8에서는 '리프컵' 제 1코스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64에 있던 동명의 '와리오 스타디움', 바로 위에 있는 짤인 GC 더블대시에 있던 '와루이지 스타디움'의 뒤를 잇는 경기장 분위기가 나는 서킷이기도 하죠.

 

'와리오 스타디움'은 '마리오 카트 DS'기준, 생각보다 어려운 구간들이 많은데 중간중간에 있는 흙탕물과 시종일관 돌아가는 불기둥, 울퉁불퉁한 모래언덕들이 레이서들을 방해합니다.

 

코스 초반에 ♡처럼 되어있는 곳이 보일텐데 DS, 8 공통으로 고도의 드리프트 스킬을 요구해요.

이 ♡커브길을 지나고 좌측으로 꺾어 대시패드가 있는 언덕을 넘어서면 흙탕물 위에 작은 흙더미가 세 개 있습니다.

 

각 흙더미에는 대시패드가 달려있기에 가능한 대시패드를 밟으면서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8에서는 이 대시패드 끝자락에서 트릭이 가능합니다.

 

만약 스타디움 내에서 흙탕물로 빠지게 되면 오프로드 취급이라 카트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감소합니다.

 

 

그곳을 지나서 있는 모래언덕에는 점프대가 있는 동시에 원 형태를 띠고있는 파이어볼들이 회전하고 있는데 점프 중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시다.

 

8 (디럭스)에서는 굳이 부스트 발판을 타지 않더라도 언덕 끝에서 트릭이 가능하니까 감속의 걱정은 줄겠네요.

그리고 여기 언덕과 Z자 길 끝에서 트릭을 하면 스타디움의 명성에 걸맞게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거나 휘파람을 불러서 묘기에 화답해요.

사실 DS에서 해당 구간의 언덕을 넘을 때마다 환호가 나오던 것이 트릭을 해야지 나오도록 판정이 엄격해진 것이긴 하지만요.

 

배경상으로는 밤에서 낮으로 바뀌었고 관중석 한쪽에 일종의 랜드마크처럼 거대한 와리오 상이 세워져 있군요.

 

https://youtu.be/FGe23wOy66w

BGM - DS Wario Stadium (MK 8)

 

코스의 중간부분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불기둥 하나를 피해서 가야하는 구간이 있는데 길 양쪽의 흙탕물에 진입하면 차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감소합니다.

 

이것조차 제작진들은 단순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는지 8에서는 저 길목을 통째로 철제 구조물로 바꾼 뒤, 하늘로 들어올려서는 원작보다 심한 'Z'자 급커브길이자 반중력 구간으로 만들어버렸네요.

 

덕분에 드리프트가 필수가 되었고, 가드레일이 없는 탓에 루트를 벗어나면 코스아웃 처리가 되어버리기에 좀 더 세심한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Z길을 지나고 좌측으로 돌면 대시패드가 붙어있는 세 개의 언덕이 있어요.

8에서는 이 언덕배기가 작아졌으며 마지막 언덕을 통해 곧바로 플라스틱 언덕더미들이 있는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반면 DS시절에는 8때보다 길이 더 꼬여 있었기에 언덕 뒤에도 큰 턱 2개가 있었고 여기서 우측으로 꺾어서 작은 언덕더미들로 진입해야했습니다.

 

8에서는 이 커브길들이 모조리 1자 형태로 단순화되었기에 2개의 턱이 사라졌습니다.

 

울퉁불퉁한 언덕더미들 위에는 아이템 박스가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언덕더미에서 제 때 드리프트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길가의 흙탕물로 냅다 돌진하는 참사가 벌어지곤 했죠.

 

이 구간도 8에서 리메이크 되면서 통째로 수중구간이 되었으며 울퉁불퉁했던 흙 언덕들은 물 속에 잠긴 여러개의 인공 점프대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점프대에선 트릭이 가능하구요.

 

작은 플라스틱 점프대가 설치된 수중 구간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대시보드가 설치된 언덕을 넘게 되며, 관객들의 환호성이 들리면서 이윽고 출발선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8에서는 이 언덕에 글라이더 활강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앞에는 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 외에 환호성을 들으면서 출발선으로 복귀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은 다른 코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