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길가에 수놓은 여러 악기들이 인상적인 3DS 뮤직 파크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뮤직 파크'는 리프 컵의 세번째를 맡고 있으며, 3DS판 마리오카트 7을 했다면 알겠지만 깨알같은 재미가 넘쳐나는 코스이기도 하죠.

 

 

https://youtu.be/H4cUSKyfLTU

BGM - 뮤직 파크(MK7)

 

 

https://youtu.be/RVXzZ760XA8

BGM - 일렉트로 드림

 

'마리오 카트 8'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음악에 테마를 둔 '일렉트로 드림'이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배경음악에서 EDM 분위기가 난다는 것.

 

 

 

'뮤직 파크'는 원작인 '마리오카트 7'에서 벚꽃잎이 휘날리는 게 인상적인 두번째 코스인 '마리오 서킷'의 바로 다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행을 하다보면 위처럼 피아노나 실로폰이 굽어진 구간을 지나게되는데 건반에 따라 소리가 흘러나오죠.

피아노길을 달리다 만일 검은 건반을 밟으면 반음이 나와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마리오 카트 7을 하던 당시에 피아노길을 지날 때, 이렇게 긴 커브길에도 불구하고 드리프트를 더 모을 수 없어서 2단 드리프트 부스터를 두 번 쓰는 걸로 해소하긴 했었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는데요. 다행히도 8에서 추가된 3단 드리프트가 생겨서 지금은 그 아쉬움이 해소되었습니다.

 

굽어진 피아노 길을 지나면 뻐끔플라워들이 리듬에 맞춰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뻐끔플라워 주위의 밝은 빛은 공격 범위이니 가능하면 피하는게 좋을겁니다.

잘못해서 공격당하면 순식간에 상대방에게 역전당할수도 있으니까요.

 

중반부에 나오는 실로폰길은 200CC한정으로 드리프트 시에 감속이 필수인 구간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ORCKaRY3y2o

BGM - 뮤직 파크(MK8)

 

음질이 좋아짐은 물론 리듬이 더욱 뚜렷해지고 악기 구성이 늘어나서 원곡과의 차이점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실로폰으로 된 구간을 지나면 튀어오르는 탬버린을 지나 점프대가 양쪽에 놓여있는데요. 하나는 글라이더 점프대고 하나는 일반 점프대인데 시간마다 서로 위치가 바뀌니깐 타이밍을 잘 맞춰서 점프대를 타야합니다.

 

부스트 패드/글라이더 패드를 밟으면서 앞을 보면 위에서처럼 통통 튀어오르는 뚱뚱한 음표들이 있습니다.

아마 원작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에서 음표블럭을 밟으면 높게 점프할 수 있는것을 차용한 것 같은데, 이 뚱보 음표가 착지할 때에 지면이 흔들려서 트릭이 가능합니다.

 

만일 글라이더를 타고 있다면 이 뚱보음표들은 피하면서 조심히 날아갑시다.

 

 

코스의 마지막은 U자 커브길입니다.

물론 드라이빙 실력+대시버섯(부스터)이 잇다면 U자 사이에 있는 거대한 드럼(티파니?)을 밟으면서 트릭을 하는 것도 시간단축에 도움이 될 테지만 아이템인 대시버섯이나 스타가 수중에 없는 경우에는 드럼 숏컷으로 지나간 뒤, 잔디쪽으로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많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다음은 '마리오카트 64'에서 난해한 미로길과 길막하는 거대 요시알이 레이서를 가로막는 '요시 밸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