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세대부터 7세대까지 다 끝내고 8세대를 즐기려고 했으나 색이 다른 무한다이노를 시리얼 코드를 통해 배포받을 수 있는 기간이 2022년 12월 31일까지였기에 12월 말에 급하게 게임을 시작하여 스토리 극초반부까지만 플레이했습니다.

 

그럼 언제나 그렇듯이 포켓몬스터 실드 편. 시작하겠습니다!

 

 

6세대부터인가? 추가된 한자가 섞인 일본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걸 안해서 앞으로 해석하는데 애 먹을 예정..

아. 그리고 이 언어 선택 기능이 생겨 해외 어디서나 포켓몬스터를 구매하더라도 우리말로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군요.

 

 

물론 여캐충인 본인은 방순이를 선택

 

 

이름은 우리로 하겠습니다

 

 

아마 언어에 따라 포켓몬의 국적도 달라지므로 언어게임 도중에 변경 불가능하게 해 놓은 모양이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양새의 인터넷 창에서 영상이 재생되는데

 

 

이 영상이 확대되면서 어떤 아저씨가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포켓몬스터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한다.

근데 이거 박사들이 처음에 나와서 하던 대사가 아니었나?

 

 

오우. 이번 작은 관중들 호응이 장난 아니네

역시 스타디움이라는 걸까?

 

 

자신의 이름이 로즈라는데..

아니, 벌써 챔피언 정체를 공개해요!?

 

 

열띤 환성과 함께 등장해선 멋지게 리자몽 포즈를 취하는 단델

근데 저거 플레이어도 L스틱뱅글뱅글 돌리면 할 수 있다..

 

 

우효∼ 겟또다제!! 라는 대사를 칠 듯한 태닝양야치 등장이다제!!

농담이고. 뭐, 대충 챔피언에 필적할 정도면 강한 사내겠지.

 

 

다이맥스? 다이(大)맥스(Max)인건가?

저걸 굳이 띄운 채로 출력하네.

그나저나 무슨 네이밍이 저래요???

 

 

여러 사이트에 짤방으로 많이 돌아다녔던 놀라는 여성 관중 모습ㅋㅋㅋ

솔직히 ㄴㅇㄱ에 비벼도 된다. ㅇㅈ?

 

 

우어어어. 짱 쌘 리자몽이 울부지저따!!

 

 

크와아앙! 짱 쎈 거대리자몽이 울부짖어따.

 

 

다이맥스한 리자몽의 모습에서 하늘로 앵글을 돌리면서 실드/소드의 로고가 똬악 하고 뜬 뒤, 본편 시작

 

 

잠깐의 암전이 끝나고 어느 소년이 집으로 들어가는데..

 

 

오. 드디어 포켓몬스터의 세계에도 스마트폰이 보급된거야?

 

 

이거 '비싯'을 포켓몬코리아에선 멋진 포즈라고 의역해놨더라

암튼 호브야, 형 자랑은 이제 그만~!

 

 

얘 얼마나 브라콘인...

어흠. 그게 아니라 챔피언인 형을 동경하는 거겠지. 헤헤

 

 

아. 가방 가져오라고?

오케이 메모

 

 

조작이 가능해지면 처음에 우리가 소파에 앉아있는데

 

 

L스틱을 왼쪽으로 기울여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하자.

 

 

X키를 누르면 메뉴가 열리는데 아랫쪽에 목표힌트가 간단하게 적혀있다.

일단은 설정부터 들어가볼까?

 

 

설정(옵션)에 있는 요소를 보니 뭔가 또다시 추가된 것 같은..?

지닌 포켓몬 박스? 이건 뭔지 모르겠고 포켓몬에 자이로센서 기능이 쓰이던가?

그나마 문자를 히라가나에서 한자가 섞인 형태로 바꾸면 일어를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선 오히려 내용을 이해하기 편할 듯.

 

 

오. 자동리포트도 지원하네. 하지만 포켓몬을 실수로 놓치거나 도구를 많이 썼을 때, 저장되면 곤란하므로 이건 끄도록 해야지.

그리고 드디어 생긴 영상 스킵, 간.편 모드? 이건 잘 모르겠다.

 

 

구작에선 B버튼을 눌러 설정을 변경함과 동시에 메뉴로 돌아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A키로 결정한 뒤에 B버튼을 눌러야 하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만 있는 숨겨진 기능으로 랜(LAN) 모드가 있다.

대충 같은 IP로 인터넷에 연결된 스위치 본체끼리 만날 수 있다던데 공식 시합에서 쓰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다시 메뉴로 돌아와서 이번엔 리포트를 선택.

우리가 아는 저장하기 창이 뜬다.

 

 

혹시나 목적을 까먹었을까봐 엄마의 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게임프리크

물론 엄마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이것도 모른다.

왜냐면 내가 처음에 소드를 플레이 할 때, 뭘 해야 할 지 몰라서 헤맸으니까..

 

 

와! 채신 기술

 

 

침대 옆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가방&모자 앞에서 A키를 누르자

 

 

엄마의 가방을 물려받은거야?

엄마도 예전엔 포켓몬 트레이너이셨나 보구나, 우리야.

 

 

방순이 진짜 예쁘다.

나중에 4세대 리메이크가 나오면 빛나도 이렇게 예쁘게 나오겠지?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엇. 깜짝이야!

그래도 이런 설명이 추가된 것만 해도 뉴비들은 게임하기 편해지지.

 

 

이제 밖으로 나가자.

 

 

예전과는 다르게 로딩 중에도 까만 색 화면이 아니라 가라르지방 지도모습과 앞으로 가야 할 목표를 간단히 알려주네.

근데 나는 이런 거 보여주지 말고 까만 화면이라도 좋으니 차라리 로딩이 빨라지게 해줬으면 좋겠어.

 

 

 

*2024.1.11수정

어감을 포기하고 뜻을 살리기로 했기에 다이맥스를 '대맥스'로 바꿨습니다. 그 외 다이맥스 관련 용어(거다이맥스 등)도 '대'로 바꿀 예정

'비싯'을 '팟/파밧/파박/파바박'으로 바꿔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