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해머만 줄기차게 강화한 건 아니었다.
중간중간 헤비보우건도 써 봤는데 아직까지 도스의 헤비보우건에 익숙하지 않아서 당연히 가노토토스 잡기는 3수레로 실패.
세상에! R스틱을 눌러서 총알을 발사한다는 미친 생각은 도대체 누가 한걸까?
몬헌 도스 스피드런 영상을 보면서 벌레형 몬스터가 총알에 맞아서 죽으면 시체를 남긴다는 것을 깨닫고 따라해봤지만 죽을 때 형체도 안남기고 사라졌다.
알고보니 일반 탄 계열이 아니라 독탄으로 대미지를 계산해서 죽여야하는거더라. 쩝
어쩌다가 랑고스타가 하나 운 좋게 시체를 남겨서 갈무리를 했는데 내가 원하는 몬스터의 체액이 아닌 랑고스타의 날개가 나왔다.
그리고 이 당시의 라이트보우건은 한 번 쏘면 5발을 연달아 쏘는 듯하다.
근데 연발을 쏘는 동안 공격 취소가 안되서 쏘는 동안에 몬스터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이 있어보인다.
밀림을 돌아다니다가 메라루에게 물건을 뺏기면 여기에서 되찾을 수 있다.
참고로 몬스터헌터 RISE에서도 이 고양이 거처가 등장한다. 덤으로 메라루도..
구입하고 처음으로 써 본 여성의 고기굽기세트
베놈 몬스터 해머를 만들기 위해서는 게리오스의 머리가 하나 필요하다.
때문에 게리오스가 출현할때마다 퀘스트에 들어갔지만 머리는 도통 나올 생각을 않는다.
강화비를 벌기위해 닥치는대로 퀘스트에 들어가는 거지 헌터의 삶이란..
조합소 할아버지의 의뢰도 들어주고
도스이오스 퀘스트의 서브퀘인 칸타로스 15마리 잡기의 보상으로 마침내 몬스터의 체액이 하나 나왔다!
앞으로 이짓을 얼마나 반복해야 하는 건지..
아까 클리어한 도스이오스의 소재들을 곧바로 납품
새 퀘스트를 받으로 술집으로 가니 뜬금없이 용인족 누님이 서 있다.
말을 걸어보니 세상에나! 무려 고룡에 관해 언급하는 누님
그러고선 주는 퀘스트가 크샬다오라 격퇴인데 ★이 네개라고 해서 쫄 필요는 없다.
어차피 크샬다오라는 20분정도가 지나면 알아서 도망가는 사양이이기에 헌터가 줄여야하는 크샬의 체력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퀘스트 장소로 이동하자.
밀림에 도착하니 낮인데도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촌장님께서도 헌터를 걱정하셨는지 툴팁을 전달하시는데 글이 왈도체인건 파파고로 번역했기때문이니 좀 이해해줬으면 한다.
촌장님의 말씀을 요약하자면 『고룡은 토벌이 아닌 격퇴를 목적으로 하며 포획은 불가능하다. 한 번 고룡을 토벌한 후, 그 고룡이 다시 출현할 경우 전의 퀘스트에서 입었던 피해를 고스란히 지닌 상태로 전투가 시작된다.』라는 내용.
고룡은 강력한 존재이기에 이번에는 촌장님께서 지급품을 가득히 넣어주셨다.
그중에서도 독 투척나이프는 크샬다오라 공략에 매우 중요하니 꼭 챙겨가도록 하자.
BGM - Black Shadow Dancing in the Tempest ~ 크샬다오라
밀림에서 넓은 장소라면 3번밖에 없으므로 그곳으로 이동하니 아니나다를까 '몬스터헌터 도스'의 간판몹, 크샬다오라가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숏무비가 재생된다.
크샬다오라는 기본적으로 몸에 '용풍압'을 두르고있는데 거너가 쏜 총알은 튕길뿐더러 근접으로 패려해도 용풍압에 주저앉고 후속타에 처맞는경우가 다반사다.
이 용풍압은 크샬의 머리에 경직을 주거나 독 상태로 만들면 일정시간 사라진다. 크샬의 머리를 파괴한 이후에는 용풍압이 생기지 않는다.
이걸 숙지하면서 우선적으로 크샬에게 독 투척나이프를 날려서 적을 독 상태로 만들자.
크샬다오라는 땅에서는 윈드브레스, 돌진, 몸을 돌리면서 할퀴거나 꼬리로 치기를 한다.
하지만 이놈은 날아다니면서도 공격을 퍼붓는데 특히 급강하해서 공격하거나 윈드브레스에 맞으면 굉장히 아프다.
저렇게 앞으로 날면서 좌우를 훑듯이 브레스를 퍼붓기도 하는데 이런 패턴은 후에 알바트리온도 써먹는 패턴이다.
저렇게 계속 날기만 하면 근접헌터는 크샬을 팰 기회가 거의 없으므로 녀석을 향해 지급용섬광구슬을 날리기로 했다.
섬광구슬을 날리니 크샬다오라가 혼란에 빠져서 격추되었다.
이때는 용풍압도 일어나지 않으니 크샬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얼른 접근해서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주자.
치열한 전투를 하다보니 어느 새 지급용 섬광구슬이 다 떨어졌다.
그럴 때엔 크샬이 브레스를 날리는 직전에 용풍압이 사라진다는 것을 이용해 타이밍에 맞게 때려주면 된다.
BGM - 솜씨를 치하하며(퀘스트 클리어)
그렇게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새 크샬다오라가 도망가고 격퇴가 성공할것이다.
그나저나 내가 지닌 해머는 구졌는데 0분침에 도망가는 건 크샬 체면에 좀 아니지 않나?
이렇게 두번째 마스터 오더를 달성.
보수로 주는 소재는 고룡골과 강철의 용비늘
마을로 돌아오니 또다시 용인족 누님이 격퇴 퀘스트를 줘서 이번엔 사막으로 달려왔다.
한참을 크샬다오라를 찾아 헤매다가 5번 구역에 가서야 겨우 발견했다.
아까 크샬 체면이니 뭐니한거 다 취소.
돌진도 아프고 공중에서 브레스에 급강하 공격 콤보 무엇?
크샬다오라의 머리를 패다보면 이렇게 크샬이 땅에 쓰러져 버둥거리기도 한다.
번거로운 용풍압도 없으니 이때나 크샬을 팰 절호의 찬스!
이번에는 보수로 강룡의 갑각이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크샬다오라 방어구는 만들지 못하지..
크샬다오라를 두 번 격퇴했을 당시, 내 플레이타임은 어느새 21시간을 넘어간 상태였다.
P.S
오늘부로 크샬다오라를 한 번이라도 격퇴하면서 당초 이놈을 보겠다는 내 계획은 달성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 나를 두번이나 타임아웃시킨 가노토토스를 못잡았고 아직 보지못한 새로운 몬스터들도 한가득이므로 점보마을에서의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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