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 그대로!! 소닉 레이싱 코스 - 08

소닉 레이싱 시리즈 Vol.08 - 하운티드 캐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 구성과 BGM을 가진 레이싱 코스입니다.

 

 

 

https://youtu.be/frMR-D1t66s

BGM - 팀 소닉 레이싱 : (Haunted Castle)

 

 

하운티드 캐슬(헌티드 캐슬)은 스파고니아의 상공에 난데없이 기하학적으로 떠 있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성이 있다는 컨셉인 듯 합니다.

먼저 레이스가 시작되면 레이서들은 탑을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걸 보니 뭔가가 떠올랐는데 그건 후술하겠습니다.

 

 

원형 길에서는 중간부분으로 가면 옆동네의 '똑딱시계 코스'처럼 닿으면 대미지를 입는 시계추가 있습니다.

 

 

이 코스의 어려움 중 하나인 굴러다니는 태엽입니다.

태엽을 피하던가 아니면 태엽의 공간 사이를 잘 통과하면서 지나갑시다.

 

위 짤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원래 루트로 진행되며, 데미지 입든말든 무작정 돌진하면 숏컷으로 들어섭니다.

물론 파워형 캐릭터들은 벽을 무너뜨릴 때도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만 다른 캐릭터들은 부스터를 켜지 않은 한, 차의 속도가 감소하면서 링을 전부 잃는 디메리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비정규 루트가 있는데 다리 위에서 입구로 진입하지 않고 그냥 아래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전전작의 'Sewer Scrapes'코스에 나온것과 비슷한 폐수를 흘러보내는 토관들이 있었는데 그와는 달리 하수구 토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에 맞으면 오프로드 취급인 중앙 쪽으로 밀려납니다.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에서 'Sewer Scrapes'를 좀비오&좀비코로 플레이한 모습입니다.

이 코스의 폐수는 빠르게 흘러가는 물 취급이라 오히려 중앙 길로 달려야 더 빨리갔죠.

 

 

다시 하운티드 캐슬 이야기로 돌아와서 최후반부에는 거대한 도끼로 내려찍는 유령들이 있는데 평소에는 위에서 살짝 내려다보는 뷰로 캐릭터를 보여주다가 여기선 바로 뒤에서 보여주는 뷰로 변경되는 것이 상황의 BGM과 어우러져 긴박함을 더 잘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 뷰 처리방식입니다.

 

 

 

https://youtu.be/3eDoi9F7Rp4

BGM - 소닉 히어로즈; 행 캐슬

 

 

좀 전에 코스 처음에 레이서가 탑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뭔가 떠올랐다 했는데 그건 바로 소닉 히어로즈의 행 캐슬 스테이지입니다.

스토리 면으로 보면 깊은 정글을 벗어난 주인공들이 들린 기묘한 성이죠.

 

 

이곳은 곳곳에 알 수 없는 문자로 가득인 스위치가 있는데, 이걸 건드리면 상하가 뒤바뀌는 신기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와 동시에 BGM도 바뀌는 부가효과가 있습니다.

(단 다음 스테이지인 미스틱 맨션에선 맨션의 구조가 뒤바뀜)

 

 

공포스러운 분위기 연출과 합께 호박얼굴의 유령도 나타납니다.

물론 이놈들은 호밍어택에 한방에 나가떨어질 정도로 약합니다. 그냥 깜짝 놀래키는 용도.

 

행 캐슬에서 금간 벽을 부수면 숨겨진 아이템을 발견할수도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도 잘 살펴보면 이렇게 행운을 가져다 줄지도..

 

 

텅텅 빈 공간에서 횃불로 경계를 나타낸 투명 길을 건넌다는 기믹은 당시에 인상깊었습니다.

 

 

링으로 된 길을 추적하는 라이트 (스피드) 대시.

컬러즈부턴 위스프 능력인 호버로 대체되어서 그저 안타까웠는데 이번 프론티어에서 부활하는 듯 합니다.

 

처음 모습은 에그맨이지만 이걸 뒤집어서 본다면...?

 

아슬아슬하게 윗쪽에 고정된 수직 봉들을 연속으로 타고 가는 구간도 있습니다.

 

성벽을 빠른속도로 질주하는 구간입니다.

'하운티드 캐슬'처럼 에너지로 된 길은 없지만 중력이 반전되어 위/아래가 뒤바뀌어 윗쪽인지 아랫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수 캐릭터들의 스피드로 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것은 소닉이라면 빠질 수 없는 카지노에 관련된 코스들입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