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살펴볼 곳은 '룰렛 로드, 빙고 파티, 핀볼 하이웨이' 이렇게 3코스인데요. 이들 모두 카지노 파크로 분류된 것으로 보아 당연히 이 코스들은 소닉 히어로즈의 카지노 파크, 빙고 하이웨이 스테이지들을 변형한 것들입니다.
다만 소닉 더 헤지혹 2의 카지노 나이트 존이나 소닉 더 해지혹 3의 카니발 나이트 존의 요소도 짬뽕되어 있을지도..
BGM - 팀 소닉 레이싱; 룰렛 로드
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소닉 히어로즈 2P 플레이 봅슬레이 레이스 중 카지노 코스에서 따온듯 합니다.
코스 초반부에 내리막을 달리다 보면 주행로 밖에서 링들이 쏟아지는 모습이 보이곤 했는데요. 팀 소닉 레이싱에서는 링 대신 현실성 있는 코인들이 쏟아집니다.
소닉 히어로즈 카지노 파크에서는 슬롯머신을 돌려서 일정한 패턴이 나오면 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에그맨 표식이 세 개 나올경우 링을 빼앗기게 됩니다.
나란히 세로로 놓인 룰렛 구간을 지나면 거대한 룰렛 위를 빙글빙글 돌아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룰렛 로드인 것이지요.
소닉 히어로즈의 '카지노 파크'에서 룰렛 가장자리를 굴러가는 구간을 대놓고 오마주한 듯 싶네요.
스케일이 작아지긴 했지만 소닉 제너레이션즈 푸른 모험의 카지노 나이트 Act. 2에서도 룰렛은 등장합니다.
이 구간에서 링을 많이 주기에 목숨 앵벌이하기에 좋아요.
BGM - 소닉 히어로즈; 카지노 파크
룰렛에서 벗어나면 도로 위에 듬성듬성 토큰들이 쌓여있는데요. 이것들은 바리케이드 역할로 닿으면 레이서가 스핀하면서 링을 떨어뜨립니다.
이는 전전작이자 해당 코스가 처음 등장했던 소닉 & 올스타 레이싱 시절에서도 당연히 비슷한데요.
다만 이 시절엔 장애물로 칩 대신 소닉 히어로즈에서 등장(소닉 컬러즈에서도 아종이 등장)했던 에그맨의 로봇인 에그 폰이 장애물 역할을 했습니다.
올스타 레이싱 DS 버전에선 이렇게 길에서 툭 떨어져 룰렛을 빙글빙글 돌다가 구멍 안으로 쏙 들어가야합니다.
못들어가면 같은곳을 뺑뺑이 돌아야 하죠.
다만 장애물은 에그 폰으로 동일합니다.
DS 버전은 다른 기종 버전보단 그래픽이 떨어지기에 독특한 요소를 넣어 차별성을 부각하려 한 제작사의 노력이 느껴지네요.
토큰을 다 피하면 둘로 갈라지면서 급커브 구간으로 이어지는데요. 올스타 레이싱 시절에는 갈림길 직전 정중앙에 슈퍼 픽업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슈퍼 픽업 - 희귀한 아이템이 3개 들어있는 경우가 많음.)
처음 이 코스가 등장했을때에는 길 양옆에 주행 방해용 스프링들이 많았어요. 여기에 닿으면 레이서들이 튕겨나갔는데 다음작부터 웨일 라군 이외엔 모두 사라진 기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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