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rYlE2bwTsk

BGM - 팀 소닉 레이싱; 웨일 라군(공식 유튜브)

 

 

망의 다섯번째 코스는 '웨일 라군(Whale Lagoon)'입니다.

이 레이싱 코스는 전에도 나왔었던 '소닉 히어로즈'의 첫번째 스테이지 '시사이드 힐(Seaside Hill)'을 코스화한 맵입니다.

보시다시피 맑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섬에서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실 이 코스는 ' 소닉 레이싱'뿐만 아니라 '&세가 올스타 레이싱'에서도 등장하였는데요.

최신작과 이 코스의 시발점을 서로 비교하는 동시에 코스의 원본격인 '시사이드 힐'도 이참에 살펴보도록 합시다.

닿으면 바깥으로 튕겨내는 스프링을 피해 조심조심히 커브를 돌면 뭔가 기하학적으로 꼬인 '루프'를 만나게 됩니다.

 

원작인 '소닉&세가 올스타레이싱'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는데요. 스프링의 모습이 확실히 소닉시리즈에 있던 익숙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코스 막바지에는 두 갈래길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게 모습을 띈 로봇이 방해하는 대신 위로 점프 가능(스턴트)+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왼쪽보다 오래 걸리긴 하지만 안전하게 주행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숏컷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저 가라고 만들어준 길(오른쪽)을 따라가야할 뿐이죠.

 

 

https://youtu.be/iyFknEgz96A

BGM - 소닉 히어로즈; 시사이드 힐

 

 

제 앞에서 본 코스의 원본이 되는 '시사이드 힐'.

'소닉 히어로즈'와 '소닉 제너레이션즈'에 등장했는데요. 서로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보이는 것은 세 갈래로 나뉘어진 '루프'입니다.

팀 액션이 주이면서 '포메이션' 개념이 추가된 '소닉 히어로즈'를 가장 잘 드러낸 것 같습니다.

 

이 세 갈래 '루프'는 '소닉 제너레이션'에서 '시사이드 힐'이 다음 스테이지인 '오션 팰리스'와 같이 묶여서 리메이크됨에 따라 다시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선 일종의 분기점으로 삼았나 보군요.

물론 이거 말고 스테이지 처음에 나오는 세 갈래 루프는 무쓸모였던 것 같습니다.

 

 

본작에선 '미사일 로켓'이 사라지고 이 '대포'로 대체되었습니다.

포메이션(스피드,플라이,파워 중 하나)에 따라 다른 곳으로 날려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리메이크작에선 코스 막바지에서 숏컷 진입에 실패했을 시 굴러다니는 돌 구간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소닉 히어로즈'에서는 팀원 둘이 탑승하고 스피드 포메이션 캐릭터가 스스로 굴러서 빠른 속도로 이동가능한 '봅슬레이'가 존재했습니다.

[예외로 '불릿 스테이션'이나 '미스틱 맨션'에서는 레이저에 봅슬레이가 피격당하면 우리 팀원이 하나씩 사라지고 세 번 피격당하면 아웃되는 그런 식이었지요.]

 

 

이 봅슬레이도 오랫동안 후속작들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더니만 리메이크된 스테이지에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원작에서 없었던 점프대도 생겼군요!

본래는 소닉이 굴러서 가속해야했지만 여기서는 부스트만으로도 가속이 쉽게 되는듯합니다.

[물론 가시볼에 피격당해도 소닉이 사라지지는 않고 O만 잃어버릴 뿐입니다!]

 

 

 

지금와서 다시 생각하면 역시 이 스테이지의 매력적인 구간은 바로 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치 롤러코스터같이 소닉이 거대한 루프를 지나가는 때는 마치 '소닉 어드벤처 DX'를 처음할 때 에메랄드 코스트에서 '범고래 구간'을 지나가는 마음처럼 들떴었거든요.

 

 

다음으로 들를 곳은 '팀 소닉 레이싱'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위스프 서킷'이..었는데 까먹어서 '다크 아스널'에 들르겠습니다.

원본격인 '파이널 포트리스' 대신 '파이널 에그'와 같이 소개할 것 같네요. 그럼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