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8 23:13:47에 작성했던 글

 

월요일을 맞이하여 다시 불붙기 시작한 닌갤러들 안녕?

이미 주중의 첫날이 거의 다 지나갔지만 소개를 시작해볼까?

 

오늘 소개할 코스는 모두 '마리오카트 64'에 있던 트랙들이야.

그 중 첫번째인 '64 프라페 스노우랜드'는 밤중에 설원 위를 달리는 컨셉이야.

참고로 '프라페'는 아이스커피의 한 종류래.

 

 

 

 

https://www.youtube.com/watch?v=TgHnirrLx4w

N64 Frappe snowland MK DS

 

 

'프라페 스노우랜드'는 눈으로 덮인 길탓에 드리프트하기도 까다로우며 중간중간 커브길로 많은데다,

길 곳곳에 눈사람이 포진해있어서 원작기준으로 어려운 트랙에 속해.

 

레이스가 시작되고 얼마 후 좌측으로 급커브를 돌고나면 눈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요시 조각상이 앞에 보여.

 

요시 조각상을 지나서 주행 도중에 돌연 오른쪽으로 벗어나면 이런 턱들이 보일텐데 당연히 대시버섯이 있어야 갈 수 있겠지?

 

코스의 중반부에는 절벽이 하나 있는데 점프해서 지나가면 다른 눈덮인 대지 위로 안착하게 돼.

'마리오카트 투어'에서는 절벽에서 트릭이 가능한데다 설원 대신 나무다리가 놓여져있어.

 

그런데 모든 버전 관계없이 절벽을 넘다가 혹시나 재수없게 등껍질에 맞으면 절벽과 설원(혹은 다리) 틈 사이에 있는 물속으로 빠지니까 주의해.

 

절벽을 뒤로하고 어느정도 진행하면 눈으로 된 마리오 조각상 주위에 눈사람들이 다수 모여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마리오카트 64'당시에 이걸 플레이 한 유저들은 눈사람들을 보고선 PTSD를 느꼈을거야.

길 곳곳에 있는 눈사람들도 그렇고 여기 눈사람들도 닿으면 폭발하니까 잘 피해서 가.

'마리오카트 투어'에서는 '64','7'시절 얼핏 마리오 모양만 나던 눈 조각상 얼굴이 디테일해졌으며(요시 상도 동일),

눈사람에 닿아도 충돌판정만 나는 대신 눈사람이 스르륵 흩어지는 연출이 추가되었어.

 

'마리오카트 투어'에서는 마리오 조각상을 지난 뒤 길 오른쪽에 놓여져있는 글라이더 점프대를 볼 수 있을거야.

대시버섯이 있다면 곧장 그곳으로 가자.

 

마리오조각상의 약간 뒤에는 이런 눈으로 된 언덕이 있어. 그 사이로 지나가면 돼.

이 뒤에는 커브길이 있으니 드리프트하다가 옆의 눈으로 된 벽에 닿지않게 주의하면서 가자.

 

언덕 사이의 길을 다 지나면 나무다리가 등장하고 곧 출발선으로 돌아오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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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페 스노우랜드 X'는 '프라페 스노우랜드'에 이것저것 장치를 추가하여 좀 더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코스야.

 

코스 초반에는 작은 턱 양쪽에 눈사람이 배치된것을 볼 수 있어.

그리고 짤에서 저 끝에 점프대 하나가 보이는 듯 하네.

 

눈으로 된 요시 조각상 잎에는 점프대들이 여럿 놓여져있어.

 

마리오 조각상 근처에 있던 눈사람들은 새로 생긴 점프대의 양쪽에 배치되어있어.

그리고 마리오 상 뒤로 가면 점프대들이 있는 철골 경사로로 진입하게 되는데 그 끝에 글라이더점프대가 놓여져 있어.

 

눈벽 구간에는 대시점프대가 세 개 있는데 그 뒤에는 눈사람 셋이 나란히 서 있어.

 

결승점(출발선) 앞쪽에는 약간 높은 대시점프대가 생겼어.

 

 

'프라페 스노우랜드 R'의 R은 Reverse로 역주행(반대)을 뜻해.

 

레이스의 초반부는 나무다리를 통해 눈벽으로 들어가게되고

 

마리오 조각상 근처의 눈사람들은 다행히도 주행로 바깥에 둘이 나란히 서 있도록 변경되었어.

 

그렇다면 정방향에서 절벽이 있던 곳은 어떻게 통과할까?

 

별거 있나. 그냥 대시점프대 하나면 만사 OK지.

 

출발선 앞에는 길 왼편에 대시버섯으로 감속없이 지나갈 수 있는 통나무가 하나 쓰러져있는데 여길 지나면서 트릭이 가능해.

 

 

지난주까지는 잘 참았는데 요번주에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결국 선풍기를 꺼내버렸어

무더위를 견디는 갤러들도 눈으로 가득찬 곳을 보면서 잠시나마 시원해지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