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요시 서킷'은 요시의 모습을 본따서 만들어진 코스로 8에서는 DLC '알 컵'의 첫 번째를 맡고 있습니다.
All Circuit Track MK DD
('마리오 카트 더블 대시!!' 당시에는 마리오 서킷, 루이지 서킷과 같이 한 곡을 돌려썼음.)
'마리오 카트 DS'의 '버섯 고개'처럼 휘파람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GC 요시 서킷'은 게임큐브로 발매되었던 '마리오카트 더블대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곳은 당시 '스타 컵'의 세 번째를 맡았는데 '빌리지 손가락'처럼 커브 구간이 많아서 난이도가 높은 코스였죠.
8 이전에 DS 판 '마리오카트 DS'에서 한 번 리메이크 된 적도 있었는데 여기선 DS의 사양 상 많은 것들이 생략되었습니다. 그 후, '마리오카트 8'에서 새롭게 탈바꿈하여 DLC로 등장했으며, '마리오카트 투어'에선 이걸 베이스로 약간의 그래픽, 기믹 열화를 통해 하나의 트랙으로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마카 투어의 코스 구성은 마카 8버전의 구성을 따라갑니다.
이제 코스 소개를 진행하죠.
전체적으로 아무것도 없던 배경이 8에서는 요시들이 사는 마을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코스 곳곳에는 요시들이 손을 흔들며 레이서들을 응원하고 있는데 덕분에 진짜 활기가 넘치는 '서킷' 느낌이 나게 되었죠.
투어에선 요시들에게 움직임을 주려고 했으나 열화로 인해 그냥 풍선처럼 둠칫둠칫거리기만 하는군요..
'요시 서킷'의 잘 알려진 숏컷은 이곳일텐데요. 대시버섯을 써야지 지나갈 수 있으며, 8에서는 폭포가 추가되어 레이서를 물로 떨어뜨리려 아래로 밀어내는 분위기까지 연출됩니다.
투어에선 폭포수는 흐르지 않지만 대신 뻐끔플라워 입간판을 세워놔서 지름길을 가려놨군요.
우측으로 꺾으면서 터널을 지나면 좌측 방향의 급커브 이후 구불구불한 길로 이어지는데요. 그 중에 초반부 커브길의 아랫쪽으로 대시버섯으로 냅다 돌진하면 숨겨진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는 등껍질 차양막 쪽으로 연결돼요.
아쉽게도 DS판에선 이 숏컷이 사라졌고, 그 후에도 이 기믹은 부활되지 않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pLtKiJn1RA
GCN Luigi Circuit & Yoshi Circiuit by MK DS
('마리오 카트 DS' 당시에는 GC 루이지 서킷과 같은 곡을 돌려썼다.)
새로 녹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GC시절보다 뭔가 부족한 느낌.
때문인지 '마리오 카트 투어'에선 GC 시절의 BGM을 사용했다.
요렇게 앞을 바라보고 있는 뻐끔플라워들이 산재해있는 곳에 오는데
이곳이 은근히 주행하기가 까다로워서 풀로 돌진하는 경우는 예사였고 자칫하면 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토관에 핀 뻐끔플라워는 바로 앞에서 접근해도 공격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DS에서는 역시 사양 상 토관이 없고 위로 바라보는 뻐끔플라워들로 복붙되었군요.
저놈들에 닿으면 스핀합니다.
8에서는 다시 토관 속에 뻐끔플라워가 심어져 있으며, GC · DS시절에 언덕이었던 우측 지형이 완만해졌기에 주로 우측에 뻐끔플라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시버섯이 있다면 적들을 피해 제일 우측 공간을 가로질러갈 수 있겠죠.
뻐끔플라워들은 근처에 있는 레이서들에게 공격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 뻐끔플라워들의 공격을 당하게 되면 폭발합니다.
이는 투어에서도 충실히 계승되었습니다.
뻐끔플라워들이 포진되어 있는 구간을 지나면 등껍질같은 햇빛가리개가 보일텐데 커브 이전에 왼쪽으로 드리프트를 하지 않으면 제 때 좌측으로 꺾지 못하여 우측에 보이는 돌벽을 타고 가는 모양새가 됩니다.
다행히도 돌벽을 주행해도 감속이 되진 않지만 감속이 되는 잔디는 밟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반면 8과 투어에서는 오히려 돌벽을 적극적으로 탈 필요성이 생겼는데요.
등껍질 차양막 바로 아래에 점프대가 설치되었기 때문입니다.
점프대에서 트릭으로 가속하여 선두를 노릴수도 있을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MpXqPFtEpDE
GCN Yoshi Circuit MK 8 (deluxe)
(8로 코스가 한번 더 리메이크되면서 BGM도 각종 관악기들이 추가되어 어레인지되었다.)
거북이 차양막(그늘막)을 지나면 위에서 요시얼굴의 헬리콥터가 레이서들을 반겨줍니다.
저 멀리 유람선도 보이는데요. 혹 '더블대시!!'에 있던 다른 코스인 '데이지 크루즈'일까요?
DS에서는 이 헬리콥터가 사라졌는데 8에서는 오히려 실사적인 디테일로 재등장했습니다.
제작진은 리메이크하면서 길 바로 위에서 요시 모양의 헬기가 나는것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8에서의 헬기는 요시처럼 녹색이지만 요시 얼굴을 하지 않으며, 이전처럼 레이서들 가까이서 날아다니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주위 배경은 더욱 디테일해져서 등대가 추가되었고 유람선도 더욱 실사화된 게 눈에 띄는군요.
구성이 열화된 투어에서는 다시 헬기가 삭제되었습니다.
한 바퀴가 거의 끝날 때 쯤에는 넓다란 커브길이 나오는데 우측 트랙 밖에 뻐끔플라워들이 놓여져 있기에 피격당하지 않게 조심히 커브를 꺾도록 합시다.
리메이크 된 8과 이를 베이스로 한 투어에서는 뻐끔플라워 같은 위험 요소들은 모두 사라지고 출발선에서 보였던 마을이 재등장하게 되며, 여러 마리의 요시들과 여러명의 키노피오들의 환호를 받으며 출발선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버전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GC 요시 서킷'은 '마리오 카트 투어'에서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등장한 바 있는데 그건 나중에 '투어 코스 소개'에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를 응원하며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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