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4일 작성한 글 복각

 투더 몬헌! 몬스터헌터 포터블 : 리오부부까지만 제발

13. 모래 속 잠복자. 거대 모래상어

긴급퀘스트

 

'어룡의 간' 납품 퀘스트를 완료하여 '긴급 퀘스트'가 열렸다.

그 사이 대검도 강화했으니 어떤 몬스터라도 쉽게 사냥할거란 쓸데없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사냥퀘스트 : 육지의 상어 - 사막

 

..는 개뿔. 지금부터 내가 잡을 것은 정말로 짜증나는 기믹을 가진 몬스터인 '도스가레오스'이다.

사실 덥크때도 그렇고 간 퀘스트를 줬다는 자체가 이놈의 등장 예고와 마찬가지라 예상가능하긴 했다.

 

구사막의 7번맵으로 이동하니 도스가레오스의 영상이 짤막하게 나온다. 그러고선 바로 배틀.

 

록 : 맡겨주라냥! 힘 닿는대로 어시스트해주겠다냥!

 

더블크로스(크로스)에 와서는 도스가레오스의 몸 색깔이 더 짙어졌고 가레오스의 색이 더 뿌옇게 바뀌어서 분간이 더욱 쉬워졌다.

그리고 평범한 모래바닥만 있던 원본과는 달리 리메이크된 구사막의 7번에는 단차지형이 생겼고 중간에 부서지기도 하는 바위벽이 생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37ikmh9eWAQ

페인트볼

 

이제 어떻게든 가레오스들의 협공을 피해가면서 녀석에서 접근하여 패야 하는데 문제는 접근하는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

도스가레오스의 근처로 뛰어가면 어느새 헤엄쳐서 다른 곳으로 도망가있는데 이걸 계속해서 반복하니 약이 올랐다.

 

도스가레오스의 패턴은 가레오스처럼 기본적으로 모래속에서 진행된다.

보통은 저렇게 모래를 헤엄치면서 지느러미로 헌터를 베기도 하고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어 헌터를 공격한다.

 

그 외에는 물대포, 꼬리돌리기, 철산고 등 가레오스와 별 반 차이가 없는데 다만 데미지가 비교가 안되게 많이져서 방심하다간 헌터가 훅간다.

 

응급약

 

체력이 떨어진 도스가레오스는 3번에서 수면을 취하는데 고개를 떨구고는 서서 잔다.

 

옆으로 뻗은 야자수와 새롭게 생긴 단차지형이 인상적인 리메이크된 구사막의 3번 지형.

참고로 저 야자수의 잎은 헌터가 턱에서 점프하여 붙잡을수도 있다.

 

무기의 예리도가 떨어졌다!

 

이미 가레오스들에게 수없이 시달렸고 덥크에서의 경험이 있기에 소리폭탄을 이용하여 손쉽게 잡았다.

단지 시종일관 모래 속에 있어서 저녀석을 쫓다가 지쳤을 뿐..

 

휴대식량

 

갈무리를 하려는데 이번엔 아프케로스가 말썽이다.

이놈들은 내가 건드리지 않아도 대형 몬스터가 자길 살짝이라도 치거나 나를 발견하면 나를 적으로 판단해서 나만 죽어라 노린다.

이는 초기 몬헌의 소형 몬스터들(모스도), 아이루들도 동일한데 이게 진정한 '몬헌다움'이 아닐까 싶다. 젠장

 

아프케로스들을 따돌리며 갈무리를 마무리했다.

'퀘스트 완료!'

 

어룡의 이빨

 

이번의 보수로 받은 소재는 가레오스에게서도 구할 수 있는 '사(토)룡의 이빨'이다. 이런거 필요없어!

 

몬스터 정보가 갱신되었습니다!! 이름 : 도가레스(도스가레오스)

 

도스가레오스가 수렵 명단에 등록되었습니다.

 

정보갱신 / 훈련소 해머 도스가레오스 훈련이 갱신되었습니다. / 마을의 동쪽의 훈련소로 가십시오.

 

훈련소에 해머로 도스가레오스를 수렵하는 게 추가되었다는데 리치도 짧고 쿵쿵따도 느려터졌던 당시의 해머로 이걸 잡으라니 정말 미친거 같다.

이런 격투대회는 사절이다.

 

마침내 마을 3성이 해방되었다. 앞으로 또 어떤 대형몬스터가 나올지 두근두근하다.

 

내 길드카드

 

캐릭터를 선택해주십시오.

 

아직 약 9시간밖에 플레이하지 못한 몬린이의 야한 세이브데이터

 

다음 이야기 : 3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