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몬헌 프리덤 - 12

2021.02.03 20:46:09 작성한 글

티스토리의 10mb 이미지 제한때문에 당시 연재글에 사용했던 움짤을 땄던 영상에서 새롭게 움짤도 다시따고 글도 조금 어레인지 해서 씀.

지금은 티스토리도 이미지를 20mb까지 지원하기에 옛날 일이 되겠네요.

빽 투 더 몬헌! 몬스터헌터 포터블 : 고대몬헌 체험기

12. 내가 이러는 건 간 때문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s3JR0yxutyI

채집퀘스트 : 전설(환상)의 간! - 사막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Liver 단어만 봐도 저절로 PTSD가 오는데 그놈의 간 때문이다.

 

채집퀘스트 : 환상의 간을 쫓아라! - 구사막

 

이 '어룡의 간 납품하기' 퀘스트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있는데 '몬스터헌터 X'에서는 똑같은 맵에 납품 개수가 2개 더 늘어나 더욱 짜증난다.

 

회복약

 

간을 얻는 퀘스트를 진행하는 장소는 익히 알고 있는 '구사막'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4G시절의 리메이크된 그것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쿨드링크

 

사막의 2번 구역의 모습.

사구가 드넓게 펼쳐져서 단차 점프가 가능했던 리메이크 구사막과는 달리 평평한 구조에 드넓은 모래사막이 펼쳐진 심심한 구조였다.

 

4G에서부터 리메이크된 '구 사막' 확실히 2번맵이 원본보단 체감상의 넓이가 줄어들었다.

 

몬스터헌터에서는 사막의 일정구간에서 헌터가 더위를 타면서 체력이 점차 줄어드는 기믹이 있다.

그래서 하위 퀘스트에선 플레이어가 미처 챙기지 못했을 경우도 생각했는지 '쿨드링크'를 챙겨준다.

우리의 목표는 가레오스들을 사냥하여 갈무리로 '어룡의 간'을 3개 모아 납품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진행해 온 헌터의 스펙으로는 가레오스 하나도 사냥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모래브레스, 꼬리 돌리기, 철산고까지 써대는 이 녀석은 굉장히 짜증난다.

 

어룡의 간을 획득했습니다. / 음폭탄

 

드디어 처음으로 가레오스를 사냥하는 데 성공했다!

거기다 운 좋게도 곧바로 '어룡의 간'이 나와줬다.

 

어룡의 간을 획득했습니다. /응급약→숫돌/ 무기의 공격력이 상승했다! , 예리도가 최대가 되었다!

 

오옷. 2연속 간 당첨!

 

음폭탄

 

물론 정식 방법은 땅 속을 헤엄치는 가레오스 근처에다 '음폭탄'을 던져서 녀석들이 놀라 땅 밖으로 뛰쳐나오게 하고 패는 것이다.

 

그리고 가레오스들을 모래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음폭탄을 던져도 되지만 가레오스가 헤엄치는 궤적을 예측하여 가레오스가 헤엄치는 바로 윗쪽에다 소형폭탄을 터뜨리면 놀라서 튀어나오기도 한다.

 

음폭탄의 조합 재료는 니트로버섯, 화약초, 울음낭인데 그 중, 니트로버섯과 화약초는 초반맵에서도 채취가 가능하며 세 물건 다 행상인 할머니가 파므로 비싼 값을 주고 구매도 가능하다.

아니면 얀쿡크를 수렵해도 울음낭을 보수로 여러 개 주는데, 아깝긴 하지만 그걸 사용해도 된다.

 

니트로버섯+화약초=폭약

첫번째로 니트로버섯(Nitroshroom)과 화약초(Fire Herb)를 먼저 조합하여 폭약(Gunpowder)을 생산한다.

 

폭약+울음주머니=음폭탄

다음으로 이 폭약(Gunpowder)을 울음낭(Screamer)을 조합하여 소리폭탄(Sonic Bomb)을 생산한다.

 

어룡의 이빨을 획득했습니다.

 

첫 번째 꽝.

이때부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재수 없으면 쿨드링크도 다 써서 체력이 닳는 와중에 종횡무진 땅 속을 헤엄치면서 윗지느러미로 헌터를 베어서 헌터의 피를 야금야금 빼앗아가는 가레오스들을 상대해가면서 간이 나오길 빌어야하기에 최대한 간이 빨리 나오길 비는 수밖에 없다.

 

응급약

 

잠깐 모습을 드러낸 뒤, 바로 쏙 하고 땅 속으로 다이빙하는 야비한 녀석.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냐?

 

사룡의 비늘을 획득했습니다. / 응급약

 

2연속 꽝... 미치겠네

 

어룡의 간을 획득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3번째 간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어룡의 간을 납품했습니다. / 모든 오더를 만족했습니다. / 20초 뒤, 마을로 돌아갑니다.

 

이제 힘들게 획득한 '어룡의 간' 3개를 빨간 상자에다 납품만 하면 된다.

 

나중에 몬헌 위키에서 찾아보니 이 '어룡의 간' 퀘스트는 무려 키 퀘스트였다!

그것도 모른 채 나는 다른 퀘스트만 주구장창 했으니..

아무튼 이로써 마을 3성으로 가는 '긴급 퀘스트'가 열렸다.

다음 : 이 짜증나는 모래상어에게 철퇴를!

 

P.S

아본의 빻빻이 의상 중 '코코트 마을'이라 되어있길래 전에 내가 썼던 글에 있는 '코콧토'란 단어를 전부 '몬스터 헌터' 한국어판의 공식 번역명인 '코코트'로 모조리 변경했다.

(디시에서 썼던 당시의 글에만 해당되며, 처음부터 명칭 등, 최신작인 라이즈에 맞게 소재들을 검수한 후에 작성한 티스토리 버전 글은 해당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