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몬헌 프리덤! - 04

2021.01.26일 작성한 글 복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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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투 더 몬헌! 몬스터헌터 포터블 : 얀쿡크까지

04. 도스람포스와의 조우

공포의 알 운반 이후의 시점부터 시작한다.

알 운반을 마치고 나서 촌장님께 말을 걸면 드디어 '강적 도스람포스 출현!'이라는 대형 몹 수렵퀘스트가 추가되어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에서 기념할만한 첫 대형 몬스터는 퀘스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스람포스'로 이전에 람포스 3마리 수렵은 이걸 위한 연습이었던 것.

해당 퀘스트는 마을 2성짜리 퀘스트로 올라가는 긴급퀘스트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약초와 미리 조합해뒀던 회복약도 넉넉히 챙겨가자. 본인은 여기서부터 무기를 한손검에서 해머로 바꿔서 플레이하였지만 포터블 시절에는 한손검도 DPS가 높아 제법 쓸만한 무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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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가장 최근의 도스람포스의 모습은 '몬스터헌터 더블크로스'에서 볼 수 있다.

도스람포스는 이 퀘스트를 처음 했다는 가정하에 무조건 10번맵에 있다. 그 외에는 덥크시절과 동일한 4번에서 출현.

10번맵에 도착하면 이렇게 짧은 생태영상이 흘러나오고 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이 녀석의 패턴은 울음소리로 람포스 불러모으기, 깨물기 그리고 요주의 대상기술인 점프해서 짓밟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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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당시에는 람포스가 굼떠서 몬스터에게로 접근하려는 헌터들을 엿먹였던 뒤로 살짝 점프하며 물러서는 패턴을 자주 쓰지는 않았다.

만일 도스람포스의 짓밟기에 당하면 헌터가 뒷쪽으로 심하게 넉백당하니 도스람포스의 공격패턴을 주의깊게 관찰해서 싸우자.

이렇게 간단한 패턴들뿐이지만 당시의 람포스들은 덥크때보다 더욱 귀찮을뿐더러 해머무기같은 경우에는 공격 후 딜레이가 너무 심해서 람포스에게 얻어맞는 일이 다반사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수렵 중에 6마리의 람포스가 동시에 헌터를 물어뜯으러 오는 상황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리고 뭔가 '기아노스'를 닮은 밝은 색의 람포스도 존재하는데 이놈은 뭔가 통상의 람포스보다 더 강한 듯 싶다. 혹 람포스 아종인가?

하지만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 극초반의 몹이고, 하위기준 덥크때보다는 패턴간의 틈도 크고 이놈이 자주 멍을 때려서 신나게 도스람포스를 패다 다른 람포스들에게 둘러싸여 연속으로 얻어맞아서 수레를 타지만 않는다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이 시절에는 몬스터의 공격이 상대 몬스터에도 잘 먹혔으므로 일부러 대형 몬스터의 근처로 소형 몬스터들을 유인하여 싹쓸이하는 방법도 유효할 듯 싶으며 이놈들은 섬광구슬에 약하니 지급되는 4개의 섬광구슬으로도 충분히 도스람포스와 람포스들의 재빠른 움직임을 오랫동안 봉인할 수 있을것이다.

시간은 아쉽게도 5분침을 넘었다.

(분침 : 월드 이전의 몬헌은 퀘스트의 시간경과를 나타내는 상단 좌측의 시계 분침이 5분마다 한칸씩 움직였으므로 이것을 가리켜 '분침'이라 하였다.

즉, n분침이라 하면 'n분' ∼ 'n+5분'사이의 시간을 뜻함.)

도스람포스의 갈무리 횟수는 2번으로 다른 대형 몬스터들보다 하나 적은데 다른 람포스들이 갈무리를 방해해서 매우 짜증났다.

람포스의 약한 공격에도 헌터가 무슨 폭탄에라도 맞은듯이 저 멀리 날아가니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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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까먹고 말 안한것이 있는데 퀘스트의 보수를 상자로 보내는 기능따윈 없다. 따라서 파우치 안에다 어느정도 공간을 둬야하며 소지할 수 있는 용량이 모두 차버리면 보수를 못 받을수도 있으니 혹시나 몬헌 고대작(몬헌 도스 이전)을 할 사람들은 각 퀘스트마다 미리미리 파우치를 비우는 습관을 가지자.

Veloidrome(도스람포스)를 수렵한 증거. 화면을 넘기기 전에 주어지는 시간도 매우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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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사히 첫 대형몬스터의 수렵을 완료하여 마을 2성 헌터가 되었다. 다음은 무슨 몬스터가 등장할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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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 밀림에서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