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 다음 기능은 스타디움에서 쓸 수 있는 포켓몬을 등록하는것이다.
즉, 연동한 GB 소프트에서 지닌포켓몬들을 64에 등록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무지성 등록ㄱㄱ
현재 연동된 모든 소프트의 지닌 포켓몬들이 모두 출력되는것을 볼 수 있다.
포켓몬을 등록하려 하니 뜬금없이 하단부에 메타몽 여섯마리가 있는데
이야. 그냥 포켓몬을 복사했다는 내용만 나오면 될텐데 이걸 또 메타몽이 GB 지닌포켓몬과 똑같이 변신했다는걸로 포켓몬스터 설정을 지켰네.
진짜 이건 감탄해야한다ㄹㅇ
포켓몬을 등록하면 아까 전에 사용 불가능했던 기능 두 개를 사용가능.
아까 변신한 메타몽들의 정보를 볼 수 있는 것과
변신시킨 메타몽들을 다시 되돌려 등록했던 포켓몬 정보를 말소하는 것이 그것이다.
'OFF'는 포켓몬스타디움 GB 소프트 선택 화면으로 되돌아가는 것
따로 정리할 '정돈' 기능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을 모두 돌아봤으니 이제 본 게임인 '배틀'로 들어가자.
배틀은 친구와도 가능하고 CPU와도 가능
프리배틀은 친선전 개념이다.
토너먼트야말로 이 게임의 진정한 콘텐츠로 일종의 스토리 모드라 보면 되겠다.
먼저 프리배틀에 들어왔다.
가능한 배틀 종류는 포켓몬 종류 이외에는 아무 제한이 없는 프리배틀과 레벨 제한이 있는 배틀 두 종류가 있다.
과거에 진짜 포켓몬스타디움으로 포켓몬 전국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나는 프리배틀을 선택하기로 했다.
먼저 룰을 보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나중에 읽기로 하자...
대전한다를 선택하면 1P와 다른 플레이어(콘트롤러)들과 대전할건지, 아니면 인공지능과 대전할건지를 묻는다.
여기서 나는 컴퓨터와의 대전을 선택
먼저 아까 등록했던 포켓몬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렌탈포켓몬을 빌린 뒤,
컴퓨터가 사용할 포켓몬 파티도 1P가 직접 지정해준다.
1세대 빨강과 연동한 포켓몬 파티라 그런지 트레이너 모습이 레드이다.
버튼으로 포켓몬 세 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컴퓨터는 알아서 선택하기에 우리가 정해줄 수 없다.
전투 준비 완료!!
포켓몬스타디움은 체계가 매우 간략화되어있기에 키 하나를 이용하여 배틀화면을 조작한다.
먼저 A키 싸운다를 선택하면 기술 시전메뉴로 들어서는데
여기서 C버튼 상하좌우 중 하나를 누르면 거기에 배치된 기술이 나가는 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간략화 된 조작법이 내심 불편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다행히도 최근 발매된 '포켓몬 레전즈 아르세우스'에서는 스타디움 시리즈의 간편함과 본가의 조작 방식이 섞여 발매되어 재미와 신속성을 모두 챙기게 되었다.
기술 배치를 까먹었다면 R키를 누른 상태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아무튼 첫 대전은 여유롭게 승리!
이번엔 토너먼트를 위해 엄선된 포켓몬들을 등록해야지
GB에서 친숙했던 NPC들이 나온다고?
여긴 좀 빡셀 것 같다...
첫 토너먼트이니 일단 룰부터
정해진 40종 중 6마리를 선택하는데 중복은 불가라..
아... 대충 알겠어
문제는 세 포켓몬의 레벨 합이 155이하여야 한다는 것.
하는 수 없이 다른 포켓몬들을 쓰는 수밖에
이 정도 레벨이면 출전가능하지 않을까?
굿! 이제 대망의 토너먼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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