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레우스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자화룡 '리오레이아'의 남편이자 초대 몬스터헌터의 간판 몬스터 되시겠다.
이놈의 사냥에 성공하면 코코트 마을에서 마이하우스 뒷편의 나무 앞에 꽂혀있는 '히어로블레이드(한손검)'를 뽑을 수 있었다.
이제는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하늘의 왕자'에서 '왕자'는 우리가 아는 왕자(王子)가 아닌 '왕인 자'. 다시 말해 왕 그 자체를 칭하는 王者이며 스타크래프트의 스카웃(=정찰기)를 칭할 때 사용하는 '하늘의 왕자'에서도 동일
잠깐 레우스를 만나기 전에 밑준비부터 할까.
저 꼭두각시 거미는 웬만한 대형 몬스터들에게 용 조종 상태에 빠지게 한다.
단, 용 조종 후 쿨타임이 있는 대형 몬스터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이번 작의 레우스 모델링은 전작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모양
리오레우스는 구작부터화염구와 돌진, 공중에서 강습하면서 발톱으로 긁어서 헌터가독상태에 빠지게 하기, 그리고 헌터의 공격이 닿지 않는 높이로 올라가 창공을 빙빙 날아다니는 '리오레우스월드투어'로 악명높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레우스가 공중을 날더라도 고도가 그리 높지 않으며 지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그 대신으로 섬광 공격에 취약했던 구작과는 달리 눈이 멀어도 금방 벌떡 일어서며 활공 중에 날리는 화염구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각도에서도 발사되어 거의 정확하게 헌터를 향해 재빠르게 날아온다.
공격 패턴을 뜯어고쳐서 상대하기가 재밌어진 레우스이나, 역시나 전작에서도 사용했던 입안에서 불을 모아 일자로 불길을 만드는 공격이 필살기급으로 강화되었으며 다른 공격들도 매우 재빨라졌기에 방심하면 수레를 타는 것은 매한가지이므로 상대할 때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