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6 15:55:56에 작성했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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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며칠동안은 스마트폰으로 나온 '마리오 카트 투어'에 등장한 레트로 코스도 병행해서 쓰려고 해.
마카 투어 그 첫번째 레트로는 GC 더블대시!!에 등장했었으며, 공룡시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디노디노 정글'이야.
'디노디노 정글'은 현재 진행되는 '정글 투어'기준 'DK 컵(X)', '베이비마리오 컵', '김수한무 컵(R)'에 속해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fmEbjLl9xeU
Dino Dino Jungle MK 7(=MK Tour)
본래 이 코스는 더블대시!!의 왕관 컵의 레인보우 바로 앞인 세 번째를 맡고 있었으며
후에 마카7에서 번개 컵의 두번째를 맡게 되었어. 즉 이미 한 번 레트로화된 코스야.
'디노디노'정글의 시작은 길가에 박혀있는 야자수 나무기둥를 피하는 것부터 시작돼.
실수로 여기 위를 지나가면 카트가 붕 뜨면서 CPU에게 추월당해서 순위가 바뀐적도 많았던 것 같아.
나무 장애물을 지나면 거대한 공룡 하나가 서 있는데, GC시절에는 이놈의 다리에 부딪히면 스핀했어.
이게 조금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7부터는 닿아도 충돌은 나지만 스핀하지는 않게 하였어.
'투어'에선 다리에 부딪히면 반대편으로(혹은 주행 시 뒤로) 통 튀는 효과가 추가되었어.
리메이크 된 7부터는 나무기둥 위를 지나가도 점프가 낮게 되도록 조정되었으며 나무를 지나가는 타이밍에 트릭이 가능해.
가장 최신작인 마카 투어에선 주행로와 비교해서 비뚤었던 공룡의 위치가 좀 더 반듯하게 된 것이 특징이야.
공룡을 지나 작은 터널에서 나오면 '요시 밸리'에서처럼 갈림길들이 떡하니 보여. 윗짤의 길은 지름길인데
당시의 영 좋지못한 조작감과 불편한 드리프트 시스템으로 인해 이곳을 지나가기가 힘들었어 게다가 대시패널까지 박아놔서 더 낙사하기가 쉬웠어.
(당시의 드리프트는 R키를 누르면서 스틱을 좌우로 왔다갔다하여 바퀴에 푸른 스파크가 튀면 R키를 놓는 DS때와 같은 방식)
나처럼 당시 주행 실력이 떨어지던 사람들은 여기서 코스아웃된 경험들이 많을거야.
물론 리메이크된 코스에서도 요 샛길은 넓어지진 않았지만 더 나아직 조작감으로 지나가기가 수월해졌어.
갈림길(나무다리)들을 지나면 바위산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도 두 갈래의 길이 있어.
하나는 위같이 부스터(대시 버섯)가 없으면 낙사하는 지름길
또 하나는 통상의 돌아가는 길이긴 한데 중간에 간헐적으로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피해야 하는 구간이야.
물줄기에 맞으면 이렇게 위로 붕 떠서 순위를 다 뺏길수가 있었거든
물줄기를 피해야 하는 건 3DS시절에도 같았어. 하지만 물줄기가 나오지 않는 균열 위에서 트릭을 할 수 있게 되었지.
단 부스터 숏컷 구간이 바뀌었는데 속도를 떨어뜨리는 진흙길이 있어 여전히 대시버섯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부스터 없이 이곳을 지나갈 수는 있게 되었어. 왜냐면 점프대가 글라이더가 가능하게 바뀌었거든.
'마카 투어'도 7과 동일한 구성을 취하긴 하지만 이번엔 물줄기에 닿으면 오른쪽 짤처럼 GC시절 야자수 기둥에 의해 튀어오른것처럼
저 위로 붕 떠버려. 물줄기에서 트릭을 취할 수 있게 해놓긴 했지만 여전히 상공에 있는동안 순위를 뺏길 수 있다는 위험은 존재하니깐
어쩌면 물줄기의 역할을 여전히 수행한다 볼 수도 있겠네.
두 갈래길을 지나서는 점프대 하나가 있어. 오리지널인 GC시절에는 별 의미없고 다리에서 공룡의 얼굴을 피해서 가야하는 구간이었지만?
참고로 공룡의 얼굴에 부딪혀도 일반 장애물 판정이라 스핀은 하지 않아.
7에서는 이곳도 글라이더 점프대로 탈바꿈하여 활공하면서 지나가는 구간이 되었어. 물론 공룡의 머리는 피하는게 좋았지.
'투어'에선 공룡의 머리에 닿으면 오히려 트릭이 가능해서 더 멀리 날 수 있게 되었어.
코스의 마지막에는 U자 급커브 구간이 있고 7,투어는 내려오면서 트릭이 가능해.
출반선 바로 앞에는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이 세 개나 있어 우회가 불가능한 악랄한 구성을 지니고 있어.
투어에는 아까처럼 말했듯이 물줄기를 타도 트릭이 가능해졌다지만 골 바로 앞에서 순위를 뺏길 가능성이 높아
그러니까 물줄기가 나오는 타이밍을 계산해서 잘 피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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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오리지널 '디노디노 정글'의 이야기..
아래는 이곳을 소위 '마개조'한 코스들이야.
'디노디노 정글 X'
X는 eXtreme의 약자래. 한마디로 그냥 좀 더 어려워진 '디노디노 정글'이라 보면 되겠네.
'디노디노 X'의 특징들로는 먼저 공룡이 있던 곳에 점프대 하나가 생겼고,
요 지름길에도 작은 점프대를 타고 트릭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물줄기가 나오는 균열이 늘어나서 트릭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동시에 더 자주 나오는 물들을 피해야 되게 바뀌었어.
코스의 중후반부에는 더욱 높아진 글라이더 점프대를 타면서 활공중에 공룡의 머리 위에서 트릭을 하면 더 멀리 날아가
새로운 길로 지나갈 수 있게 되었어.
'디노디노 정글 R'
전에 '카트라이더'가 '마리오카트'를 배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엔 마카도 카트라이더를 배꼈네?
'R'은 우리가 흔히 아는 'Reverse'로 코스를 반대로 가는 형식이야. 참고로 '미러'와는 달라.
기존에 공룡의 머리가 있던 구간(7, 투어에서는 글라이더 구간)은 그냥 나무다리를 지나는 약간 단순한 형식으로 바뀌었어.
저 멀리 보이는 점프대를 타고 바위산 안으로 들어가면 아까 있던 두 갈래길의 출구쪽인데 숏컷쪽은 가드레일로 막혀있어.
여러 갈래의 나무다리가 있던 쪽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본래의 길들을 잘 알고 있다면 지름길로 가는 것도 어렵진 않겠지.
본래 코스에서 공룡이 있던 곳은 글라이더 활공구간으로 대체되었어.
덕분에 공룡은 출발선 근처에서 장애물 역할을 하는 신세가 되었지.
나무위키에서는 '마리오 카트 투어'는 '마리오 카트 7'을 기반으로 했다니 그래픽도 딱 그정도니 하는데
나는 '마카 투어'의 그래픽이 '마리오 카트 8'을 베이스로 했지만 단지 디테일을 거의 폴리곤 수준까지 최하로 떨어뜨린게 아닐까 생각해.
아무튼 이따가 '마리오 카트 8'의 레트로로 다시 찾아올게.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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