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트라이 G의 스토리에 내딛은 첫 발!!
전편에서 말하지 않았다만 제목의 01은 트라이 G 기준, ()의 55는 트라이에서 이어서 셀 때 기준이다.
트라이 G, 그 장대한 서막. 첫 희생양은 헌터들에게 '썩은 바나나'라고 불리우는 '로아루드로스 아종'.
이곳은 '계류'. 바로 전작인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의 첫 사냥터였던 곳이다.
허리를 삐끗한다는 건 아마도 대형 몬스터를 만났을 때, 헌터가 흠칫하는 모션을 말하는 것인 듯..
지금부터의 퀘스트는 상위이므로 지도 이외엔 다른 아이템은 도착하고나서는 바로 주지 않는다.
그나마 지금은 캠프 안착이라 다행인데 재수 없으면 다른 장소로 오배송되어 타겟 몬스터와 곧바로 맞닥뜨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상위 이상을 돌아다니려면 헌터가 퀘스트 전에 아이템을 스스로 구비했어야 했다.
물론 최근의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웬만하면 캠프로 패스트 트래블이 가능하므로, 이것도 다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P3rd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환조 '가구아'이다.
이 녀석이 헌터를 눈치채지 못했을 때, 뒤에서 한 번 때려주면 놀라서 알이나 유실물을 남기고선 어디론가 사라진다.
도망가는 가구아를 패서 갈무리를 해도 상관없는데 '환조의 깃털'이나 '환조의 익막'같은 소재를 준다.
본래는 이 알을 두 팔로 들어서 낑낑거리며 납품 상자에다 넣을 수 있었는데 트라이G에서는 그게 불가능한 모양이다.
에잇! 이깟 알, 그냥 버리고 말지.
P3rd에서 나무통배달고양이가 있던 장소에는 뜬금없이 산나물할아버지께서 서 계신다.
할아버지. 원래는 3번 구역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쿠모 나무도 못 뜯는다. 이 기믹은 나중에 '몬스터헌터 X'까지 가야 유쿠모마을과 계류가 다시 나오면서 부활한다.
이제 자수괴수 로아루드로스 아종을 만나러 9번 구역으로 이동하자.
BGM - 계류 범용 전투(P3rd)
그래도 첫 아종인데 등장 컷신도 없네..
공격 패턴은 원종과 대동소이하지만 이 녀석의 공격에 피격당하면 헌터가 독 상태에 걸리게 되므로 사냥이 귀찮아진다.
독에 중독되었다면 '해독약'을 마시도록 하자.
꼬리를 콕. 콕. 콕
버둥거리는 와중에도 입김 대신 독가스가 새어나온다.
물덩이 3방향 내뿜기는 독 속성이 생겼다.
점프해서 덮치기는 시전 속도가 빨라졌으며, 마구 대시하면서 좌우로 물방울 날리기는 독물방울이 되어 더욱 게리오스같아졌다.
MAN vs WILD
마구마구 찔러서 갈기와 뿔을 모조리 부파했다.
자수괴수가 다른 구역으로 이동했다.
이 틈에 유실물을 얻고, 꼬리를 캐고 장비를 정비해야지.
꼬리를 잘랐는데 갈무리로 비늘이 나오다니.. 이런
아으. 저 독 너무 짜증나
근데 이 녀석 피가 조금 많은건지 아무리 때려도 죽질 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더 쫓아가면서 팬 끝에 10분이 넘어서야 자수괴수 처치에 성공했다.
아종이라 역시 원종과는 다른 소재를 주는구나.
보수창을 보니 원종의 소재보다 아종의 소재가 더 많다.
이제 마을 상위 퀘스트는 막 시작한 참.
다음 이야기 : 강해져서 돌아온 도스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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