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몬헌(バック・トゥ・ザ・モンスターハンター) !

몬스터헌터 트라이 : 뛰는 라기아님!

35. 면구룡 처치 후, 차차의 가면 바꾸기

 

바기들을 처리하니 이번엔 라기아크루스가 또 모가해안에 나타나서 그걸 쫓아내달란다.

 

 

바다의 무법자의 재등장에 아이샤도 꽤 놀란 모양.

 

 

으음.

격퇴라 토벌보단 쉬울 듯 한데, 지금의 내 무기로 저 녀석을 팼다간 모기 딜일테니 우선은 무기 강화부터.

 

아까 기기의 사냥으로 얻은 '몬스터의 채액'과, 교역으로 얻은 '버섯 점균+', 그리고 차나가블을 사냥하여 얻은 '거대 지느러미'를 납품하려하는데 정작 모가 포인트가 부족하다.

 

 

곧바로 숲으로 달려가서 도스재기와 쿠르페코를 사냥한 뒤 포인트를 보충하여 모가 농장의 버섯 상자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대충 버섯 상자가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영상

 

 

이번 퀘스트는 '혈석 10개 납품'인데 해머 강화에 필요한 것은 'Isisum' 5개다.

이 용어가 낯설어서 일본어 사이트를 뒤져가면서 비교해보니 익숙한 아이템인 '아이시스 메탈'이었다.

 

 

https://youtu.be/veoxRbmx04Q

기기네브라/벨리오로스 전투BGM(동토 범용 전투 BGM)

 

순조롭게 광석을 채굴중인데 갑자기 '기기네브라'가 난입해선 다짜고짜 헌터에게 독가스를 뿜어 맹독 상태로 만들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안 되겠군!

 

이 퀘스트에서 등장한 '기기네브라'는 난입몹인만큼 본래 4성 후반부에나 등장하는 몹인데다 전작의 '푸루푸루'처럼 천장에 거꾸로 매달리는 패턴도 있다.

나같이 주로 근접 무기로 플레이하는 유저로선 매우 짜증나는 상황.

 

그리고 저렇게 땅에 안착할 때 뿜어대는 독가스는 이명인 '독괴룡'처럼 헌터에게 맹독 상태를 유발하기에 저 패턴을 시전할 때는 기기네브라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다.

 

생긴것도 그렇고 기기네브라의 공격 패턴은 푸루푸루의 것을 많이 가져왔는데, 옆뛰기 비슷한 모션으로 껑충 뛰어 안착하는 패턴 등 신패턴도 있기에 푸루푸루와는 조금 다른 전투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천장에 매달렸을 때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한바퀴 휘두르기도 한다. 여기에 당하게 되면?

 

헌터를 한입에 먹는 기기네브라.jpg

이렇게 보어물이 탄생한다..

물론 좌우로 좌측 슬라이드를 빠르게 왔다갔다하거나 비료옥을 던지면 포박에서 풀려날 수 있다.

헌터가 저항을 하지 않아 기기네브라에게 완전히 먹혀도 적이 헌터를 밖으로 내뱉으며,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푸루푸루 천이종'처럼 힘이 다하거나 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자.

 

어우. 목청도 좋다.

저렇게 괴성을 지르고선 곧바로 헌터를 향해 네 발로 성큼성큼 기어오는데 여기에도 대시판정이 있는지 근처에 헌터가 있으면 대미지를 입고 뒤로 나가떨어진다.

 

독괴룡도 역시 기괴룡처럼 머리와 입에 입이 달려있는데 헌터의 방향으로 몸을 돌려 공격하는 기괴룡과는 달리 반대쪽에 헌터가 있으면 꼬리에 있는 입으로 공격한다.

넘어졌을 때는 서슬퍼런 붉은 가죽이 드러나는데 가슴쪽의 하얀 부분을 파괴가능하다. 

 

체력을 많이 소진했는지 도망가는 독괴룡

 

 

천신만고끝에 한 마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전투 중에 해독제가 없어서 맹독 상태에 1수레를 탈 뻔한 아찔했던 순간이 있었다.

 

 

독괴룡을 잡아서 텐션이 오른 그 때, 곧바로 반대쪽 천장쪽에서 다른 한 마리가 기어나온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어느정도 텀은 두고 새로운 녀석을 출현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츠지모토!?

 

곧바로 튀어나온 기기네브라에 허탈한 나는 하던 퀘스트나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미 혈석은 10개 다 모았으니 서브 퀘스트(보조 임무)나 할까..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에서 악명높았던 소재인 '포포의 혀'는 당연히 포포를 사냥하여 갈무리하면 나온다.

 

 

기기네브라 mk.2를 피해가면서 아이시스 메탈도 할당량을 채웠다.

 

 

앗. 남은 시간이!

여기는 트라이. 구작이기에 정산 아이템을 얻자마자 바로 납품으로 처리되는 편위성 따윈 없다.

시간이 다 되기 전에 얼른 베이스캠프로 뛰어가야지.

 

납품은 이 빨간색 상자에다 하면 된다.

 

 

우선 포포의 혀 3개부터 납품하고

 

 

마지막으로 혈석 8개를 납품하면?

응. 10개가 아니었어? 괜히 2개나 더 모았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곡괭이그레이트 하나라니.. 너무 짜다.

하지만 서브 퀘스트 보상으로 부적(호석) 하나가 떴다.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난입몹처치한 것에 대한 보수도 제대로 준다.

 

 

창백한 추출물?? 이거 설마 '알비노 진액(일판 '알비노 액기스')'인가?

 

 

장식주를 넣을 슬롯은 없으며, 얼음 내성은 8포인트인데 배부름이 -10이라..

스태미너가 빨리 다는 디버프가 있으므로 이 호석은 그냥 팔아야겠다..

 

 

기기네브라를 잡았다는 증표

 

 

아까 모은 아이시스 메탈로 로아루드로스 해머를 최대로 강화했다. 이제 라기아도 무섭지 않아!

근데 라이즈에선 '물망치 보쟈노이'가 상위 로아루드로스 해머 최종트리 아니었던가?

 

잊었던 모가의 숲 탐색 보상도 받았다.

 

 

그리고 소재들을 납품하여 차차의 새로운 가면(ふさふさのお面-탐스러운 가면)을 장만해줬다.

 

 

가면은 차차에게 말을 걸면 나오는 메뉴에서 바꿀 수 있다.

기능은 대형 몬스터 마킹인 듯?

 

 

차차의 새로운 기술이 해금되었다. 이름하야 '귀마개'!

 

곧바로 장착해줬다.

근데 '탐스러운 가면'의 부작용인 '대형몬스터의 포효에 의해 긴장해서 차차가 헌터의 신호를 듣지 못한다'를 '귀마개' 스킬이 무효화하여 상쇄해 주려나?

 

 

이전의 칙칙하던 녹색과는 확연히 다른 가면의 모습.

차차의 말대로 몬스터헌터에서는 동반자들에게 헌터가 신호를 보내어 헌터 가까이 오게 하거나 지시를 내릴 수 있는데 Wii '몬스터헌터 트라이'에서는 아마 -키를 눌러 메뉴창을 연 다음 +키를 눌러야 했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 이야기 : 알바뛰는 마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