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무쇠시티(낮) - 30분 확장
가뭄에 콩 나듯이 연재되는 '포켓몬스터 무지성 일판 플레이 펄 편'입니다.
3화를 어떻게 썼는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최대한 이전과 비슷한 형태로 이미지를 수정해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걸 또다시 수정했죠.
그럼 이번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죠.
203번도로 우측에 있는 동굴 입구로 들어가면 '무쇠게이트(쿠로가네게이트)'로 들어서게 된다.
우리가 이동하는 구간은 일자 형태로 되어있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중간에 북쪽으로 들어서면 지하로 입장이 가능하며 그 곳은 조금 복잡한 구성을 띄고 있다.
등산가 아저씨에게 받은 비전머신을 사용하려면 '백(Bag)'의 '기술머신' 항목에 들어간 뒤, 비전머신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비전머신' 이외에도 '기술머신'도 동일한 방법으로 포켓몬에게 기술을 가르칠 수 있지만 대신 무한정으로 같은 기술을 다른 포켓몬들에게 가르칠 순 없다.
나는 곧바로 비전기술의 명수, 비버니에게 '바위깨기'를 가르쳤다.
무쇠게이트에 대기중인 두 트레이너를 상대하고 출구로 나오니 곧바로 '무쇠시티'가 나온다.
마을 입구쪽에 멀뚱히 서 있는 소년에게 말을 걸면 마을을 안내해주겠다는데 빛나가 자동으로 소년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다가 포켓몬 체육관 앞에 도착하면 저런 대사를 한다.
아니. 기껏 체육관을 찾아왔는데 체육관 관장은 어디 간 거!?
일단 진정하고 마을이나 둘러보자.
먼저 체육관 뒷 건물에는 자신의 캐이시와 알통몬을 교환해달라고 하는 NPC가 있는데
알통몬은 무쇠시티 북쪽 길인 207번도로 풀숲에서 출현하므로 금방 포획 가능.
레벨도 그리 높진 않아 몬스터볼로도 쉽게 잡히는 편.
풀숲 근처 언덕 위에 핀 저 나무열매를 따려 경사진 길을 오르려 했으나 추진력이 역부족인 모양.
아. 역시 자전거가 필요하구나.
4세대 시절에는 파티에 6마리의 포켓몬이 가득 차 있을 때 새로운 포켓몬을 잡았을 경우, 곧바로 포켓몬이 박스로 이동되었다. 때문에 포켓몬센터 안에 들어가서 PC를 켜고 포켓몬을 넣고 빼는 작업이 필요했다.
게다가 박스를 이용하면 저장이 오∼래 걸리는 동시에 '리포트를 많이 작성한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파티 내에서의 공간이 차지하는 데이터와 박스 내에서 차지하는 공간 데이터는 별개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이제 다시 캐이시를 교환하자는 NPC에게로 가서 아까 박스에서 꺼내 온 알통몬를 교환해주기만 하면 끝.
교환 연출은 플레이어의 닌텐도가 다른 닌텐도와 포켓몬을 교환할 때와 동일하다.
캐이캐이를 잘 보살펴달라는 여성.
미안하지만 그 캐이시는 박스에서 쉴 운명이란다.
이미 내겐 '게이야'가 있고..
캐이캐이의 정보는 이렇다.
오랭열매를 가지고 있는 것 이외엔 교환된 포켓몬이니 배지 수가 부족하면 레벨에 따라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과 내가 잡거나 부화시킨 포켓몬들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는 것 정도.
다음은 요 건물.
포켓몬스터의 목적은 8명의 관장들을 격파한 후, 최종적으로 챔피언과 상대하여 승리하는 것이다.
그걸 알려주는 NPC.
2층에선 다크볼을 얻을 수 있다.
민가에 있는 TV에선 축복방송국에서 전파되는 방송을 볼 수 있다.
나중에 빛나의 활동이 많아진다면 방송에 나올 수 있을지도?
<무쇠박물관>
본래 저 일본어 '탄코-'는 발음 상 '탄광'과 '탄갱'으로 번역되는데 '포켓몬코리아'에서 '무쇠탄갱'으로 번역했으니 그걸 따라가기로 했다.
탄갱 박물관에서는 화석연구가에게 화석을 맡겨 포켓몬으로 복원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석탄을 볼 수도 있다.
나때는 '수퍼볼'이었는데 말야... 9세대부터 '슈퍼볼'로 바뀌었더라.
이제 건물들은 다 둘러봤으니 마을 남쪽에 있는 탄갱으로 이동하자.
탄갱 초입부.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질 않는다.
아직 작업 중이 아닌건가?
작업장의 인부들에게 말을 걸면 아이템을 획득 가능.
계단을 통해 지하 쪽으로 내려가면 길이 둘로 나뉠텐데 플레이어 시점에서 왼쪽으로 턱을 내려오면 다시 같은 곳을 오를 필요가 없으니 참고
그리고 '동굴탈출로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탄갱 제일 심부에서 강석(효우타) 발견했다.
말을 거니 대뜸 '바위깨기' 비전기술을 보여주며 과시한다.
무쇠시티 짐리더 강석의 주요 포켓몬은 '바위' 타입 포켓몬이다.
이미 내겐 물 타입 팽도리가 있지만 만일의 보험을 위해 꼬몽울도 육성해서 도전하려 한다.
레벨 13이 되어 꼬몽울이 새로운 기술인 '메가드레인'을 배웠다.
이것만 있다면야 강석 정도는...
자. 이제 체육관에 도전이다!
무쇠체육관은 체육관 트레이너들을 상대하면서 지나는 일자형 진행로 이외에도 좌측 계단으로 올라 트레이너들을 피해가는 우회로가 있는데 이는 포켓몬스터 첫 작의 '회색체육관'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구한 전통 기믹이며, 동시에 아직 포켓몬 배틀에 익숙하지 않을 뉴비에게 체육관 트레이너와 싸울지 말지를 정하는 선택지이기도 하다
왜냐구? 초반엔 트레이너 하나하나가 다 돈이고 경험치인데다 도감도 채울 겸 해서지.
게다가 체육관 관장을 물리치면 체육관에 속한 트레이너들은 시합이 불가능해지잖아?
두 트레이너를 물리치고 마침내 관장 앞에 도착했다.
과연 강석은 어떤 포켓몬을 내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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