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타이틀
이번에 할 게임은 '포켓몬콜로세움'이다.
예전에 게임 소개니 이모저모니 하면서 콜로세움 사진들을 올리고 짤막한 설명을 붙여서 글을 쓴 적인 있지만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연재글을 써 보려 한다.
'닌텐도 스위치'를 하는 현대사회의 우리들에겐 잘 익숙하지 않을 '게임큐브(GC)'의 메인 화면이다.
애초에 GC는 한국어로 발매도 되지 않았기에 생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콜로세움을 해 본 적이 한번도 없기에 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이다.
대충 내가 방문한 장소가 어디이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 없기에 번역기의 힘을 빌려 게임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대부분의 일본어는 내가 번역해서 사진에다 자막을 따로 붙여놓겠지만 번역기에 출력된 문장을 수정만 한 부분도 있으니 혹, 대사에서 따로 번역본이 없다면 사진 상단에 적힌 글자를 보길 바란다.
전에 작업용으로 넣어뒀던 세이브파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연재를 위해 과감히 리셋하기로 했다.
애초에 내가 플레이 한 기록도 아니니까 뭐.
메인 메뉴에 여러가지 항목(카테고리)가 있는데 스토리 진행을 위해 일단 '새롭게 시작한다'를 선택
새로 시작하기 위해 '예'를 선택했다.
잘 가. 클리어 세이브..
포켓몬스터 메인시리즈에서는 예시로 적힌 첫 번째 이름이 그 캐릭터의 본래 이름이었으니 얘 이름도 '레오'가 맞겠지.
역시 포켓몬스터답게 한 번 더 물어본다.
공장같이 생긴 건물에 폭발이 발생했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사람이 기계 하나를 들고 가고
폭발하는 건물을 뒤로 한 채 도망간다!?
아까와는 모델링이 다른 것 같은데 저 건물 안의 조직 보스나 간부인 듯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도착한 곳은 '변두리 스탠드'
스탠드 : 음식점·술집 등에서, 카운터를 향하여 의자를 설치해 놓은 자리. 정의 출처: Oxford Languages
BGM - 변두리 스탠드. 컨트리(Country) 풍의 음악이 인상적이다.
BGM - 바우마을(소드 · 실드)
소드/실드의 바우마을 BGM의 도입부도 이와 분위기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게임 시스템부터 파악해볼까?
우선 인게임에서의 메뉴는 '토지루(닫는다)'를 포함해서 총 네 가지인 듯.
차례차례 살펴보자.
'포켓몬'은 현재 지니고 있는(파티의) 포켓몬들을 보여준다.
레오가 지닌 포켓몬은 아까 오프닝 영상에서 나왔던 블래키와 에브이, 이 두마리인가
포켓몬 상태 창은 능력, 기술, 리본으로 총 세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포켓몬 능력' 페이지는 3세대인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시절에 포켓몬 상태 창에 있던 여러 페이지들을 한 곳에 합친 느낌
다음으로 기술 부문도 본가와 동일한데 루/사/에와의 연동을 위해서인지 기술별로 콘테스트에서 발동되는 정보도 적혀있다.
근데 콜로세움에도 콘테스트가 존재하던가?
에브이는 공격기가 염력(염동력)밖에 없구나.
'P★DA'를 열면 이렇게 항목이 세 개 있다('모도루[돌아간다]' 포함).
우측을 보면 '포켓달러'와 '포켓쿠폰'이 적혀있는데 '포켓쿠폰'은 잘 모르겠고 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콜로세움의 무대인 '오레지방'은 5세대의 무대인 '하나지방' 이전에 미국을 모티브로 한 지방이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선은 '스내치 리스트'인데 아직까지 이 '스내치'가 뭔지도 모르기에 뭐가 뭔지 모르겠고,
'메일'도 뭐.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알게 되겠지.
다시 인게임 메뉴로 돌아와 '소지품' 항목을 열면 이미 약간의 아이템이 들어있는 것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여기 주인공(본인의 경우 '레오')은 오래전부터 트레이너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추측된다.
건물의 입구쪽으로 들어가려니 이 두 명이 잡담을 나눈다.
BGM - 뉴스
건물 안에 들어가자마자 뉴스가 방송되는데 이것으로 오프닝 영상에서의 건물은 '스내치단'의 아지트이며, 레오가 아지트를 폭발시킨 뒤,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저 빨간 원 안에 있는 사내는 레오에게 트레이너냐고 묻고, 그렇다고 대답하면 자기를 이길 순 없을거라 한다.
그 외에도 스탠드의 손님들에게 말을 걸 수 있다.
저 스내치단에 대해 전혀 몰라요. 제발 알려주세요.
스탠드에서의 볼 일은 이제 없기에 밖으로 나가려는데. 누구지?
근데 번역기ㅋㅋ '시중들었다'는 뭐야ㅋㅋ
레오를 멈춘 녀석은 아까 스탠드에 앉아서 으스대던 사내.
왜. 한 판 붙어보게?
BGM - 일반 전투
후회할텐데..
지그자그마 두 마리 정도는 간단하게 물리치지ㅋㅋ
윌리가 알려준대로 서쪽으로 페나스시티를 향해 가자.
포켓몬콜로세움에는 마을이나 기지 이외에 이를 잇는 길이 구현되어 있지 않기에 마을만 선택하면
바이크를 몰고 가는 컷씬 후, 곧바로 그곳으로 이동된다.
BGM - 페나스시티
사막 한 가운데 있으면서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페나스시티에 도착했다.
? 니들은 아까 변두리 스탠드에서 잡담을 나누던..
것보다 아까 탈 것에 실려있던 사람만한 포대를 둘이서 나르고 있잖아?
근데 왜 레오를 보고 살기를 띠고 있는거지... 뭔가를 들킨듯한?
페나스시티 초입부의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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