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에 이어 여기서도 포켓몬스터 스칼렛 · 바이올렛 스토리 결말을 얘기합니다.
또한 포켓몬스터 스칼렛과 포켓몬 레전즈 아르세우스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스토리 죽 나열하겠음.
최 종 스 포 절 취 선
나를 죽여줘 입갤
전투로봇이 된 올림/투로 AI가 꺼내는 고대 포켓몬들은 모두 마스터볼 안에서 나온다.
이 마스터볼이 올림 AI의 손에서 꿈틀거리는데 나중에 찾아 본 나무위키 내용을 인용하면 '과거에서 타임머신으로 전송되어온 고대 포켓몬들을 즉석에서 포획'하여 사용하는 모양
땅을기는날개(불카모스 고대 패러독스) / 무쇠독나방(불카모스 미래 패러독스)
사나운버섯(뽀록나 고대 패러독스) / 무쇠가시(마기라스 미래 패러독스)
모래털가죽(레어코일 고대 패러독스) / 무쇠머리(삼삼드래 미래 패러독스)
우렁찬꼬리(푸린 고대 패러독스) / 무쇠손(하리뭉 미래 패러독스)
날개치는머리(무우마 고대 패러독스) / 무쇠보따리(딜리버드 미래 패러독스)
고동치는달(보만다 고대 패러독스) / 무쇠무인(가디안 or 엘레이드 미래 패러독스)
레전드루트에서 보스전을 치룬 위대한엄니/무쇠바퀴를 제외한, 좀 전에 등장한 패러독스 포켓몬들과 새로운 패러독스 포켓몬들을 모두 보여준다.
페퍼한ㅌㅔ는 이 진실을 보ㅇㅕ주고 싶지 않았는ㄷㅔ..
이야. 버전 색깔이 다르다고 타임머신 최종 모드도 색깔이 이렇게 다르네ㅋㅋ
최종적으로 타임머신을 지키기 위해 낙원 방어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몸 곳곳이 테라스탈화되면서 또다시 잠식당해가는 올림/투로 AI
올림/투로 AI가 타임머신과 같은 색 옷차림으로 다시금 덤벼오는데 전투 시작 직전에
'올림/투로 AI가 승부를 걸어왔다!'라고 적힌 글씨가 지지직 거리며 잠깐동안
'올림/투로 AI는 더 싸울 생각이 없다!'로 바뀐 후 프로그램으로 수정하듯
'낙원 방어 프로그램이 승부를 걸어왔다!' 글자로 바뀌는 연출은 가히 소름
주인공과 싸우기 싫어하는 로봇을 억지로 장악하여 싸우게 하는 클리셰 킷타!!
게임프리크 이 자식들 보스에게 7마리 쥐어주는 거 재미들렸는지 얘도 숨겨진 포켓몬(전설의 포켓몬)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그러고 보니 레알세 때, 월로는 사실상 8마리로 주인공에게 덤볐지ㅅㅂ ^^+
그나마 다행인 건 월로 때는 방금 전 배틀로 상처 입은 포켓몬인 채로 기라티나를 2번이나 상대했어야 했는데 여기선 풀피인 코라이돈이 나와서 적과 맞서는 이벤트 전이라는 것 정도?
근데 낙원 방어 프로그램의 배리어인지 전파인지 박사의 것을 제외한 모든 몬스터볼의 사용이 일체 봉인되었다. 어떡하지?
아까 '올림/투로 ID'이외 몬스터볼을 모조리 봉인한댔으니 눈치가 있다면 곧바로 코라이돈/미라이돈을 꺼내야겠지?
올림/투로박사의 포켓몬이었던 이 코라이돈/미라이돈을 사용한다면???
상대에게 쫄았던 코라이돈/미라이돈이 모두의 기대를 등에 업고 드디어 각성, 배틀 폼이 된다!
그리고 나오는 BGM은 우리가 게임을 시작하고 티스푼 오솔길 등대 위에서 네모와 함께 있으면서 처음으로 들었던 그 배경음이 경쾌하게 편곡된 버전!
(이후에는 평소에는 피아노 음색의 잔잔한 버전으로 재생되다가 팔데아 남부에서 코라이돈/미라이돈 탔을 때 이렇게 변함.)
그야말로 훌륭한 수미상관인데 7세대 썬문에서 챔피언 결정전 BGM이 타이틀 곡 편곡인 걸 보면.. 아니, 1세대 챔피언 결정전이 그 시초일거다.
오버월드 BGM 1(남부에서 라이딩 포켓몬 탔을 때)
이쪽 코라이돈의 기술배치는 이 정도이며, 액셀브레이크를 추천.
상대 코라이돈에게 화염방사는 잘 안먹히니 쓰지 말자..
미라이돈의 경우에는 파워젬을 쓰고 라이트닝드라이브는 쓰지 말자.
이후론 친구들이 힌트를 주니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그만
버티라고 하면 버티기, 테라스탈 오브 어쩌구 하면 테라스탈 해서 테라버스트로 상대를 멋지게 날려버리자.
결국 당신이 사라져야하는군요..
참고로 이 타임머신은 앞에서 인간 정도의 질량이면 편도행밖에 안 된다고 했다.
진짜 엄마/아빠는 아니지만 이제야 겨우 얼굴이라도 봤는데 앞으로 영원히 헤어져야 하는 모자/부자(母子/父子)
그렇게 최고의 AI는 현재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맡기고선 머나먼 과거/미래로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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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3000년 전 AZ와 1000년 후 걱정하던 로즈같은 말도 안 되는 스토리나 쓰던 겜프릭 맞냐?
포켓몬스터는 진짜 전설이다...
코라이돈을 전투도 없이 그냥 주네? 그리고 교장이 마스터볼도 하나 준다.
근데 나머지 코라이돈은? 얘 잡으라고 준 건가?
결론: 게임 내내 프레임드롭으로 정신 아찔해지다가 에리어 제로에서 몽환적인 브금 들으면서 진중한 스토리 보니까 대가리 깨짐ㅋㅋ
이거 애들 겜 아님. 아니, 포켓몬이 이런 스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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