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몬헌 Ⅲ! 몬스터헌터 트라이 - 32

빽 투 더 몬헌(バック・トゥ・ザ・モンスターハンター) Ⅲ!

몬스터헌터 트라이 : 알바뛰는 라기아님!

32. 잊혀진 몬스터와 떠돌이 요리사 고양이의 팁

볼보로스를 여러번 잡아서 마침내 볼보로스 세트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수중전이 왜 힘드나고 사냥 영상 좀 올리라 했는데 이제야 움짤로나마 그 실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긴급퀘스트는 등어룡 '차나가블' 사냥하기이다. 장소는 '수몰된 숲'

 

조우 장소는 4번이 아니라 의외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6번이었다.

 

등어룡 차나가블.

수중전이 사라져서 같은 골격의 신몹인 잠구룡 '하플봇카'에게 기믹을 대부분 빼앗긴 채, 수중전이 있는 확장판 '몬스터헌터 트라이 G' 이후로는 모습을 원체 보이지 않는 비운의 녀석이다.

트라이 기반의 모바일 버전 몬헌인 '몬스터헌터 익스플로어'에서는 수중 패턴은 전부 잘린 채 패턴고자가 되어 지상패턴만 들고 참전했었다. (몬헌 익스플로어 서비스는 종료되었다.)

 

https://youtu.be/JfDdMSca1ZE

BGM - 수몰된 숲 전투음(차나가블)

 

이 녀석은 잠구룡 하플봇카와는 반대로 물과 헌터를 같이 빨아들인 뒤 몸통박치기를 한다.

하지만 잠구룡처럼 바닥에 잠복하기도 하는데 어차피 바닥을 잘 보면 움직이는 지면쪽이 등어룡이 숨은 위치이니 피하기는 쉬울 것이다.

 

몸을 잔뜩 부풀리면 몸에 있는 가시가 날카롭게 솟아난다.

그나저나 수몰된 숲 수중은 수질이 깨끗하지 않아서인지 시야확보가 힘드네.

 

부풀린 상태의 녀석이 하는 박치기에 맞으면 평상시 상태에 피격 받을 때보다 더욱 아프게 데미지가 들어온다.

 

가뭄에 단 비 같은 첫 스턴

 

그리고 땅 속에 잠복해있다가 갑자기 위로 튀어올라서 덮치는 패턴도 존재하는데 이것도 전부 잠구룡이 가져갔다..

 

아. 벽콤보는 반칙이라고!!

 

등어룡이 맵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 참에 무기손질이나 해야지.

 

응? 어디선가 자꾸 뭔가 번쩍거리는데.

 

물밖으로 나오니 녀석이 머리 끝에 달린 등불로 눈뽕을 유발하고 있었다.

기능은 '게리오스'나 '치치야크' 그리고 '이소네미쿠니'의 반짝임과 동일하게 헌터가 스턴에 걸리게 하는 것

 

하지만 정작 차나가블은 지상에서도 만만치 않은 녀석인데, 땅 속에 잠복했다 일정 거리를 돌진하는 잠구룡의 하위호환격 공격을 하기 때문.

애초에 음폭탄과 나무통폭탄을 지급품으로 준 이유가 있었다.

 

드디어 두 번째 스턴

 

또 어디론가 가는 등어룡

 

아니 어디를 자꾸 가는데?

 

왜 죄 없는 에피오스를 괴롭히니?

 

 

장장 15분의 혈투 끝에 차나가블을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차나가블을 사냥한 증거

 

차나가블을 힘겹게 잡고 왔는데 떠돌냥이가 할 말이 있나보다.

 

그렇다고 하다냥.

 

촌장 아들에게도 말풍선이 떴는데 어차피 납품관련일테니 그냥 무시하련다..

 

무기 상점의 품목도 늘어났다. 근데 겨우 '헌터 세트'뿐?

 

상점에는 마침내 '회복약'이 생겼다!

일일이 약초와 푸른버섯을 찾아다닐 수고를 덜었다.

 

차나가블을 잡음으로써 새롭게 개방된 4성에는 '도스바기' 등이 있다.

그리고 '동토'? 새로운 맵인가?

 

지급품으로 핫드링크 이외에 에너지드링크(일판 '원기드링크')를 준다. 그렇다는 건 헌터를 순식간에 재우는 기술이 있다는건데..

 

동토 1번맵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장관..

Wii치고는 진짜 비주얼면에선 좋아보인다.

아 참. 감탄만 하고 있을것이 아니라 얼른 '핫드링크'를 마셔야지.

 

다음 이야기 : 살을 에워싸는 추위 속에서 퍼지는 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