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몬헌 Ⅲ! 몬스터헌터 트라이 - 20

빽 투 더 몬헌 Ⅲ! 몬스터헌터 트라이 : 알바뛰는 라기아님!

20. 먼 곳에서 온 손님

 

마을의 항구로 거대한 범선 한 척이 들어온다.

 

아마 이번작에는 식물재배 이외에도 '교환(교역)'이란 컨텐츠가 있나보다.

 

딱 봐도 일본에서 온 듯한 외형을 한 용인(?)이 말하길 자신이 그 '선장'이라고.

해외 수출판에서도 선장이 동방출신이라는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선장의 대사창에 [아, 소...(あ, そう...)]라는 일본어를 그대로 음차한 부분을 넣었다.

당장 위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참고로 모가의 특산품은 '켈비의 푸른 뿔'같은 것으로 주로 '모가의 숲'에서 얻을 수 있다.

 

또다시 대사창에 일본어 [소코나쿠챠!(そう来なくちゃ！)]를 집어넣은 캡콤 유럽팀.

이쯤되면 선장은 그냥 일본에서 온 것이 확실한 듯. 유쿠모 마을일까 아니면?

혹 카무라 마을에서 아 사람이 다시 등장할지도..? 없었다고 한다.

 

선장에게 말을 걸면 교역선(무역선)과의 교환이 가능한데 '교환', '레어 교환', '경유 요청' 이렇게 세 가지 항목이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교역선 시스템의 원조가 바로 이것인데 당시에는 모가 포인트로는 교환이 불가능했다.

 

우선 '교환'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가의 특산품을 내놓고 그에 맞는 양의 교역품을 얻는 형식으로 이른바 원시적인 '물물교환'의 형태와 동일하다.

 

'레어 교환'도 동일한 방식이나 좀 더 희귀한 특산품들을 내걸고 휘귀한 교역품을 받는 구조이다.

 

마지막으로 '경유 요청'은 교역선이 다녀갈 지역을 정하는 것으로 여행보조품을 사용하면 교역 물품이 많아지거나 하는 이득이 생길지도...

 

시험삼아 '교역'을 하여 '잠자리채 그레이트'와 '곡괭이 그레이트'를 받았다.

 

아이루에게도 물음표가 떠서 말을 거니 자신이 모가마을의 요리사가 되겠다고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교역을 재촉하는 선장. 이유는 모가마을에서의 체류기간이 끝나면 한참동안 교역선이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말투는 조금 플레이어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겠지만 이것도 나름 제작진의 배려인 셈

 

대화가 끝나고 잡화점 주인에게 말을 거니 마침 세일이 진행되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조합의 서'는 세일 항목에서 제외되는 듯

 

이건 후에 발매된 '몬스터헌터 TriG HD(WiiU판)'과의 비교사진이다.

트라이G HD는 구동 게임기가 Wii에서 WiiU로 바뀐만큼 트라이에서 그래픽이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

 

교역과 관계된 일을 끝마친 후, 촌장 아들이 부탁했던 22 모가 포인트를 납품했다.

이걸로 농장에서 버섯 재배가 가능해질 것이다.

 

다음으로 가공점의 용인 할아버지에게 말을 거니 '호석'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고는 '병사의 호석(방어+10)'을 건네주신다.

그렇다. '몬스터헌터 트라이'부터 헌터들이 그렇게 목을 메던 '호석'이 이 시리즈부터 등장한 것이다.

 

본래는 장비로 얻을 수 있는 스킬 이외에 꽁으로 스킬효과를 더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의도로 호석 시스템을 만든것으로 보이는데 몬창들은 그런 건 신경안쓰고 더 좋은 호석만 얻으려 하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해졌다. 더 좋은 스펙을 가져 수월한 헌팅을 하려는 헌터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그 다음, 모가 농장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버섯 재배시설이 추가된 농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뜬다.

 

다음 이야기 : 재기들의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