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체험판 01

포켓몬스터 썬문 특별체험판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1.

 

https://youtu.be/xYs1Ni_YGCk

다른 거 써보기 전에 시험삼아 써보는 포켓몬스터 짤막한 연재글

이번에 쓸 건 '포켓몬스터 썬문 특별체험판'으로 이거 얻으려고 2017년에 매장 가서 점원한테 체험판 코드 적힌 종이 달라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세월이 흘러 2021년에 이걸 다시 꺼내드니 감회가 새롭다.

참고로 '이 곳은 더 이상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이 글귀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 · 울트라문' 공개 당시에 등장했던 캐치프레이즈.

특별체험판을 켜면 언어 선택 화면이 뜬다.
이 언어선택은 XY부터 추가된 기능인데 전세계에 발매되는 포켓몬스터에 모든 언어들이 내장되어있다.
덕분에 어느 나라에서 포켓몬스터를 구매하더라도 나라나 국가코드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포켓몬스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제일 위쪽에 해당 소프트를 구매/다운로드한 지역/나라의 언어가 배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언어들이 있는데 나는 역시 모국어인 '한국어'를 선택.

게임이 시작되고 알로라 지도를 비춘 뒤에 그걸 확대해서 집 하나를 보여준다.

집에서 누군가가 나와 계단을 내려온다.

 

편지함에는 누군가가 보낸 편지가 넣어져 있었다.

정체불명의 발신자.
이 개굴닌자를 보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주인공 썬의 뒤를 이어 등장하신 썬의 엄마

엄마를 따라 하우올리시티로 향하는 썬

도시의 분위기로 보나 사람들의 복장으로 보나 알로라 지방은 '알로하' 즉, '하와이'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청에 도착한 엄마와 썬

여기가 시청의 내부인가

이곳에는 '알로라'라 하면서 이상한 손짓을 하는게 인사인가보다.

 

 

관동? 그럼 레드나 그린, 블루(리프) 태주와 보연과 같은 고향인데..

엄마는 여기 이사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얼굴이 탔나요.

길었던 컷신이 끝났다.

이제 시청 내부를 돌아볼ㄲ...

아. 밑으로 살짝 이동만 했을 뿐인데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
이거 또 컷신이 나올 것 같은데..

역시나!

대뜸 반말부터 까는 버릇없는 꼬마 녀석
포켓몬 특성상 어차피 무슨 선택지를 고르든 쟤가 말하는 건 똑같으니 아무거나 고르자.

자신의 이름이 하우란다.
'하우'올리시티?

난 쟤 싫어요. 엄마

엄마와 그새 친해진 하우 녀석

드디어 컷신지옥에서 벗어났다.
포켓몬은 컷신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데 스킵도 없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됐으니 시청 안을 조사해보자.
건물이나 길 곳곳을 조사하면서 나오는 텍스트를 읽는것도 포켓몬의 하나의 재미이다.

포켓라이드는 6세대까지의 '비전머신'을 대체해서 나온 것이다.

많이 더워 보이네요.

 

여기서 잠시 메뉴를 열어보자.
'포켓몬'과 '가방' 두 개 밖에 없다. 리포트는?

썬이 지닌 포켓몬은 좀 전에 우편으로 받은 '개굴닌자' 하나뿐

개굴닌자의 어버이를 보는데. 어?

대충 스펙은 이 정도
물수리검이 매우 쓸만하며, 특성이 '유대변화'이다.
교환을 방지하기 위한 '메모리얼 리본'도 달려있다.

설마 이 녀석 포켓몬스터 XY 애니에서 한지우와 헤어지고 말랑이와 칼로스에 남은 지우개굴닌자인가!

근데 도대체 왜 알로라에?

 

포켓몬을 다 본 뒤, '가방'을 열어봤는데 역시나 텅텅 비어있다.

괴력몬?

먼저 안을 조금 둘러보고 나갈게요.

이제 시청 안은 대충 다 둘러본 듯하니 바깥으로 나가자.

 

연재글 '이 곳은 더 이상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