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04일 작성했던 글

이걸 어떻게 참음 ㅋㅋ

 

 

https://youtu.be/1BTQGTL3b_g

BGM - MEGALOVANIA(메갈로바니아)

 

 

지난번엔 감동적인 불살 루트 엔딩을 봤다. 이제 남은 건?

나, 멘탈도 약한데..ㅠㅠ

 

 

자. 학살을 시작하도록 하지.

 

몰살 루트는 기존에 사용했던 데이터와는 다르게 다른 유저로 스토리 처음부터 플레이했다.


보통 · 불살 루트: 유저1로 시작. CHARRA란 이름(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프리스크[Frisk]')

현재 몰살 루트: 유저2로 시작. CHARA란 이름(과거에 떨어진 아이의 진짜 이름이 '차라[Chara]'다.)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

폐허에서 인카운터가 더럽게 뜨질 않아서 몰살루트를 중도포기할 뻔

이것도 몰살 루트를 그만두라는 제작자의 암시인가?

 

 

"내가 지켜야 될 자는 네가 아니라 저들이었어!"

다른 루트에서는 볼 수 없는 섬뜩한 표정의 토리엘 ㄷㄷ

 

 

"너 차라지, 그치?"

어케 알았누!? 플라위 야발련ㄴ아

 

 

"계속 그렇게 하면 끔찍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좋다. 이따 만나지, 샌즈 (식은땀을 흘리면서)

 

 

그 웃음 집어치워.

자비를 바로 베풀수 있는데도 인간성을 버리면서까지 굳이 기쁜 더미를 살해해야하는 더러운 몰살 루트

 

 

"너, 너! 고마워엉."

이 유령은 평행세계에선 이렇게 고양이 마법소녀로봇과 동화에 성공했을텐데..(스위치판 한정)

 

 

머펫도 한 방 컷!

삼가 고인? 고지(蜘)의 명복을 빕니다.

 

 

내 앞길을 막지 마.

유저 번역 "방해된다."

 

키드는 불사의 언다인 전투전에 나오는 기믹이라 재도전할때마다 얘를 봐서, 어느덧 '빨리 뒤졌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내 자신이 섬뜩했음.

 

 

Undyne The Undying

(언다인 디 언다잉. 말장난 - 불사의 언다인)

 

야발련. 얘 클리어하려 몇트를 했는지 모르겠다.

도전 횟수는 오래전에 까먹었음.

30분정도를 투자해서 결국 클리어 성공.

 

 

댓글에 델타룬 제빌이 어렵대서 제빌전도 올림.

(당시 디시 댓글에 있었다.)

델타룬 챕터 1불살루트에 제빌은 진정시켜 클리어.

 

 

현재 진행상황.

아직 핫랜드에서 17마리나 더 죽여야한다니..

솔직히 몰살 루트 진행하는 것이 다른 루트보다 더 고역인데?

 

 

딴에, 최종병기인 메타톤 NEO도 한방 컷이네 ㄷㄷ

 

 

*'나'다, 차라.

 

대놓고 본인임을 드러내는 차라.

아마 이 시점에서 프리스크의 인격은 차라에게 잠식된 듯?

 

 

보통 루트와 대사를 비교해보자.

그 모든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너야.

 

 

진짜 칼 습득 - *여기 있군!

유저 번역에선 '드디어'

 

 

최종전에서 가장 이상적이라 여겨지는 아이템들.

장비는 흐린 안경, 찢어진 공책 착용.

 

 

이건 일본어로 변경했을 때.

왼쪽 창이 수중에 있는거고 오른쪽은 상자 안의 물건이다. 가지고 있는 내용물은 아까와 동일

 

 

이거, 몰살 루트를 하다가 핫랜드에서 괴물 7마리를 남긴 채로 중단했었다.

그 이후로 찔끔찔끔 휴대모드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샌즈전을 하다가 현타와서 장기 중단 상태였는데, 그 뒤로 계속 미적거리다가 오늘이야말로 이걸 깨리라 굳세게 마음먹은 채로 다시 게임을 켰다.

 

 

끔직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저 섬뜩하게 치켜 뜬 눈 봐라.

 

이젠 그 대사를 듣는것도 질린다.

 

 

새는 지저귀고 어쩌고...

 

 

닥치고 빨리 덤비기나 해.

 

 

일어 버전 전투화면

 

 

와! 샌즈.

1차전부터 겁.나.어.렵.습.니.다!

 

 

geeettttttt dunked on!!!

호오오온라아아아아아안에 빠지셨군!

왈도(유저)번역 '터어얼렸구나!'의 원본 대사.

 

 

어라? 죽어버린건가?

유저번역 '터어얼렸구나!'의 일어 대사.

 

말을 길게 늘어뜨린 영어 대사보단 정상적인 듯?

 

 

작은 네모칸에 가둬놓고 이리저리 중력 바꾸는 패턴이 제일 싫음.

 

 

2트의 기억은 이미 오래전에 잊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죽음. 아깝)

 

 

게임을 재개한 날, 도합 2시간의 혈투 끝에 마침내 클리어.

클리어하자마자 육성으로 만세!가 절로 나왔다.

 

중간에 몇 번이고 조이콘을 던지고 싶었어 ㅠ

 

 

??? : 아빠 안잔다.

 

아. 빨리 자기나 해요!

님이 자야지 하얀 네모를 '싸운다'로 옮겨 님을 죽이지. 

 

 

ㅠㅠ 잘가. 샌즈.. 평행세계에선 친구가 되자.

아니.. 머난투, 태고에서 봅시다.

 

 

샌즈는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Mii 건너 코스튬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것 참 편안해 보이는군)

몰살 루트 차라느님은 묘지가 친근하신 모양이다.

 

 

그렇다면 노말, 불살루트에서는 프리스크가 착하게 행동해서 차라도 감화되기라도 한 건가?

 

 

2019년 10월 15일에 처음사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플레이했는데 약 보름만에 깼음.

숯판이라 한글은 꿈도 못꾸는데 내 영어 실력도 구려서 막히는 건 결국 공략 봐가면서 깨야해서 아쉬웠다.

게다가 조이콘도 ㅂㅅ같은 감도였는데 어찌어찌 독모드로 깸.

이제 언테도 보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