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7 18:15:48에 작성했던 글
미안, 명희야. 여캐로는 컬트엔딩 대사가 다르대.
처음 이 엔딩을 보려고 했던 계기는 바로 꺼무위키의 이 블록처리된 부분이었다.
(현재는 해당 문서가 수정된 상태)
남주인공이 주즈베(초련)에게 키스를 한다는 게 매력있어서 실험해봤으며, 혹시나 해서 일본판도 동일하게 남주인공으로 진행하여 실험했다.
애초에 일본 포켓몬스터의 블랙2/화이트2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컬트엔딩(일본에선 STRANGE END라 부름)이 명시되어있기도 하고, 위처럼 포켓우드 안에서 엑스트라가 컬트 엔딩을 넌지시 암시하기도 한다.
이 경비아저씨는 "여기는 어딘가(관동) 지방에서 스카우트된 엄청난 미인(초련)이 대기하고있는 방"이라고 한다.
그렇게 '마법나라의 이상한 문 1,2'의 굿엔딩을 속결로 봤고. 우선은 렌탈포켓몬으로 1차적으로 '마법나라의 이상한 문 3'의 굿엔딩을 봤다.
2차로 영화를 찍을 경우에는 렌탈포켓몬대신 현재 파티에 있는 나의 포켓몬을 쓸 수 있다.
물론 촬영장 근처에 PC도 있으니 영화를 찍기 전에는 얼마든지 파티교체가 가능하다.
우선 내가 선택한 포켓몬은 블랙2/화이트2 엔딩 이후에야 포획이 가능한 '히드런'이며, 이녀석의 기술배치는 전부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는 것들로 선택하였다.
(세트 W1를 쓰러뜨리면 NG이고, 세트 W2를 쓰러뜨리면 굿 엔딩이 되어버리기 때문)
히드런의 특성 '타오르는 불꽃'에 의해 '하양문(세트 W1)'의 연옥이 무효화된다.
덕분에 연옥의 확률성 추가효과인 화상에도 걸릴 일이 없다.
게다가 히드런은 강철타입을 가지고 있어서 맹독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역시 특성덕분에 바톤터치로 교체되어 나온 '검은문(세트 W2)'의 니트로차지가 무효화된다.
게다가 후반부에 다시 교체되어서 나온 '하양문(세트 W1)'은 미러코트를 사용하는데
애초에 히드런의 기술들이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는 기술이라 이 또한 효과가 없다.
이제 포켓몬 영화를 찍기 시작하면 되는데 초반부에는 '굿 엔딩'의 대사를 선택하면 된다.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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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작전이다!" "멋져야 해!"
그렇게 무서운 힘을 지닌 문이었다니...
"용서할 수 없다!" "무서워..." "그것 참 대단하군!"
아바마마...! 아바마마...!
"나는 포기하지 않아!" "이름이 뭐였더라?" "그리고 어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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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본래의 시나리오는 6턴이 지나면 렌탈포켓몬인 배바닐라의 웨더볼로 최대한 빨리 세트 W2를 쓰러뜨리는 것이지만 이렇게 뭉그적거리면서 적을 쓰러뜨리지 않고 버티다보면 감독이 촬영을 끝내라고 재촉하기 시작한다.
Scene 13(13턴)을 끝내고나면 주즈베(배우 : 초련)가 갑자기 화장이 지워진다는 둥 영화 흐름과 맞지않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아마 배역이고 뭐고 그냥 초련 자신의 입장에서 불만을 터뜨린 듯.
(참고로 주인공이 선택해야 할 대사는 "아직이야!!")
그렇게 20턴을 상대의 아무 포켓몬도 쓰러뜨리지 않고 진행하면 감독의 의아해하는 대사를 내뱉으면서 컬트 엔딩의 조건이 달성된다.
이제 포켓우드의 상영관에 가서 일부러 컬트 엔딩으로 유도했던 스토리의 끝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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