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카트 8 디럭스의 24번째와 25번째에 소개할 코스는 비록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서 복각된 트랙은 아니지만 과거 다른 레이싱 게임에 등장했던 것들을 마리오 카트에 맞게 재구성한 코스입니다.
그 중, 이번에는 '익사이트 바이크'를 소개할건데요. 우선은 해당 코스의 원전인 '익사이트 바이크' 게임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GM : 익사이트 바이크 - 타이틀 테마
'익사이트 바이크'는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로 발매되었으며, 정해진 등수의 기록보다 빨리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토바이(바이크) 경주 게임입니다.
같은 기종으로 확장판 격인 'VS 익사이트 바이크'가 나왔습니다.
초대작에서 '섹션 A'는 홀로 달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며, '섹션 B'는 다른 레이서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기록을 측정하는데 다른 레이서의 뒤에 와서 부딪히면 플레이어 바이크가 데굴데굴 구르므로 주의를 요했습니다.
후속작으로는 닌텐도 64로 발매된 '익사이트 바이크 64(이하 64)'나 Wii Ware 소프트인 '익사이트 바이크 월드 랠리(이하 월드 랠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 64는 우리가 알던 클래식한 BGM이 거의 사라지고 분위기가 확 바뀌었으며 시점도 완전 3D화가 되어 플레이어가 레이싱 중에 Z축까지 신경써야 되기에 커브를 돌기에 용이한 '드리프트'가 되입되었습니다.
'익사이트 트럭'인가 그것도 있는데 그건 '바이크'가 아니라 뺐어요.
기본적으로 익사이트 바이크는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바이크의 균형을 잡는것이 기본 주행방식인데 두 개의 버튼으로 각각 '가속', '급가속'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급가속'을 하면 바이크의 온도(TEMP) 게이지가 오르는데 이게 다 차면 과열(OVER HEAT)되어 한동안 바이크가 멈춰서기에 중간중간 등장하는 화살표 패드를 밟아서 게이지를 리셋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저렇게 낮은 바리케이드를 급가속 상태로 넘으면 바이크가 데굴데굴 굴러요.
64에서는 대놓고 막아놓은 간판이나 바리케이드에 세게 부딪히면 레이서가 바이크에서 떨어지게 되며, 월드 랠리에선 일반 가속상태에서도 낮은 바리케이드를 밟으면 구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다른 레이서의 뒤로 플레이어의 바이크가 접촉하면 무조건 플레이어의 바이크가 구릅니다.
이걸 이용하면 본인이 상대의 앞에서 달리고 있다는 가정 하에 상대를 견제할 수 있겠죠.
이렇게 갈림길이 있기도 합니다.
길에 뭔가를 흩어놓은 지형은 오프로드라 이곳을 지나가면 바이크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감소합니다.
64에서는 위/아래 갈림길 이외에도 다른 레이싱 게임처럼 좌/우 갈림길이 생겼으며, 기존 오프로드 이외에도 물이 고여있거나 저렇게 물이 흐르는 곳을 지나가게 되면 바이크이 속도가 감소합니다.
화살표같이 생긴 점프대를 지나가면 높이 점프를 하면서 지형들 위로 날아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64에서는 이걸 이용해서 숏컷으로 진입하기도 합니다.
월드 랠리에선 저런 아이템이 추가되었는데 획득하면 평탄했던 지형에서 언덕이나 점프대가 솟아오릅니다.
BGM : 익사이트 바이크 64 - 메인 메뉴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익사이트 바이크 64에서는 '스페셜 트랙'이란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그 중. '축구'와 '익사이트 3D'를 보도록 합시다.
'오리지날 익사이트 바이크'는 과거의 도트버전 레이스에요.
우선 '익사이트 3D'는 유동적으로 길이 변화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일자형 트랙을 달리게 되는데 사라졌던 낮은 바리케이드나 진흙 오프로드 웅덩이같이 클래식한 요소들이 부활했습니다.
다만 온도 게이지를 리셋해주는 '화살표 패드'는 없기에 엔진이 과열될 것 같으면 그냥 급가속을 멈추고 가속으로 달리세요!
다음으로 '축구' 모드는 말 그대로 바이크로 축구공을 쳐서 상대의 골대에 넣는 경기입니다.
'로켓 리그'의 방식과 흡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BGM : 익사이트 바이크 월드 랠리 - 메인 메뉴
익사이트 바이크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플레이어가 트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 버전은 설치 할 장애물이 밑에 적힌 알파벳에 일자로 대응했기에 그 알파벳을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VS 익사이트 바이크'는 UI가 개편되어 같 장애물의 모습이 보이게 바뀌었군요.
64에선 클래식한 장애물들은 많이 사라졌지만 대신 커브길이 생기는 등 3D적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월드 랠리에선 도로 초기의 방식으로 회귀했군요.
다음에는 '마리오 카트'에서 구현된 '익사이트 바이크' 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20000.